적극투표층 비토후보 ‘李48%-尹45%’, 20대-TK 李 비토 높고 40대-호남 尹 비토  

[출처=리서치뷰]
▲ [출처=리서치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11월(27~30일) 정례 차기 대통령선거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비토 후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선거에 ‘절대 찍고 싶지 않은 대선후보’를 꼽으라는 질문에 이 후보라는 응답이 47%, 윤 후보는 42%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 동률을 기록했다. 비호감도가 높을수록 대선 국면에서 자신의 지지세를 확장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세대별로 △18/20대(이재명 56% vs 윤석열 32%) △60대(53% vs 35%) △70대 이상(54% vs 32%)에서는 1순위로 이 후보를 꼽았고, △40대(32% vs 62%)는 윤 후보를 지목했다. △30대(47% vs 45%)와 △50대(43% vs 45%)는 팽팽했다. 특히 18/20대를 보면 △남성(이재명 60% vs 윤석열 28%) △여성(51% vs 35%) 모두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이 후보와 윤 후보 ‘비호감도’를 보면 △서울(이재명 47% 대 윤석열 40%) △경기/인천(44% 대 45%) △충청권(45% 대 46%) 등에서는 비슷한 수준에서 경합했고 △대구/경북(61% 대 28%) △부산/울산/경남(57% 대 34%) △강원/제주(51% 대 30%) 등에서는 이 후보에 대한 비토정서가 강했다. △호남권(27% 대 67%)에서는 윤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의 86%가 절대 찍지 않을 후보로 윤 후보를 꼽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4%는 이 후보를 꼽았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의 68%가 이 후보, 진보층의 68%는 윤 후보를 꼽은 가운데 중도층(이재명 54% vs 윤석열 32%)은 이 후보 비토정서가 윤 후보보다 강했다.

차기 대선 투표의향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76%)만 보면 절대 찍지 않을 후보로 이 후보 48%, 윤 후보 45%로 3%p 오차범위 내였다. 이 조사결과는 자신이 반대하는 대선후보를 꼽는 것으로 연령·지역·진영별로 지지도 조사결과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27~30일 나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