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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보고돼...델타보다 강한 전염력 우려

세포 침투 열쇠 역할 스파이크 돌연변이, 델타의 2배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혹은 의심 사례가 속속 보고되면서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한 변이종이라는 우려로 세계 각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더타임스 등을 인용 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스파이크(돌기) 돌연변이가 델타의 두 배에 달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력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높은 델타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가 16개였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 스파이크 단백질이 숙주 세포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침투한다. 결국 스파이크 수가 많을 수록 전염력이 더 강한 셈이다. 

백신 또한 이 신규 변이 바이러스에 덜 효과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전문가들은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가 많을 수록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변이종은 'B.1.1.529'로 불리다가 주요 변이에 그리스 알파벳 순서로 이름 붙이는 관례대로 순서상 '뉴'(또는 누 nu. 그리스어 알파벳의 ν) 변이로 명명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당초 아프리카 국가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돼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확산되다가 세력을 넓히고 있다. 홍콩, 이스라엘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고 유럽에서도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혹은 의심 사례가 보고되면서 각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 방역당국도 새로운 변이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에 대해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서 열개 안팎으로 나오는 변이 수를 참고했을 때 상당히 많은 수"라고 밝혔다.

김은진 방대본 검사분석팀장은 "변이가 중점적으로 발생하는 아프리카에 대한 전수 감시 분석을 하고 있다"며 "이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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