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체제 종식 위해 조건없이 만나 연대 및 현안관련 논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양당체제 종식을 위한 제3지대 공조를 제안하고 나섰다.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야권의 김동연 후보 가운데 심 후보가 먼저 제3지대 공조를 위해 뭉치자고 한 것이다.
심상정 후보는 지난 22일 국회 기자회견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양당체제 종식을 위한 제3지대 공조를 시작하겠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조건 없는 만남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심 후보는 “정권교체는 이제 국민의 명령"이라며 "그러나 1987년 이후 34년간 반복돼온 신구 기득권 양당 간 ‘공수교대’로 귀결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다수 국민들의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안철수, 김동연 후보는 출마 선언을 통해 기득권 양당 정치의 틀을 깨야 한다고 했는데, 뜨겁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그 첫 번째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목하고 "조건 없이 만나 양당체제 종식을 위한 연대를 포함해, 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하는 자리를 갖자"고 말했다.
심 후보는 안 후보에 이어 김동연 후보에게도 차례로 만남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밝혀 제3지대 연대론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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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성 기자
yshan@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