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50.7%-민주당 정권재창출34.3%’, 정책쟁점 ‘부동산문제’42.5% 1위

[출처=윈지코리아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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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은 11월 3주차(20~21일) 차기 대선 다자구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선 흐름이 지속됐고 당선 전망도 이 후보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대선 다자구도 적합도에서 윤 후보가 42.7%로 선두였고 이 후보 34.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5%, 심상정 정의당 후보 2.8%,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후보 2.1% 순이었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의 격차는 8.3%p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 조사인 지난 11월 1주차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1.3%p, 이 후보는 1.2%p 동반상승했다. 윤 후보는 30~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 호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잘모름)에서는 40.5%가 ‘없다’와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가운데, 윤 후보(26.5%)가 이 후보(14.6%)에 비해 지지율이 높았다.

차기 대선 당선 전망 조사에서는 대통령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로 윤 후보라는 응답이 48.5%로 가장 많았고 이 후보 37.7%, 안 후보 2.3%, 심 후보 1.5%, 김 후보 0.6% 등의 순이었다. 11월 1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 당선 전망은 1.6%p 상승했고 이 후보 당선 전망은 1.0%p 하락해 격차는 9.5%p로 벌어졌다.

대선 지지도 대비 당선가능성에서 윤 후보는 5.8%p 높았고 이 후보는 3.3%p 더 높았다. 당선 전망은 지지도와 마찬가지로 윤 후보는 30~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 호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으로의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이 50.7%로 과반을 차지한 반면, ‘현 집권세력인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원한다’는 34.3%였으며, ‘기타정당이나 무소속후보 당선을 원한다’는 응답은 8.9%였다(잘모름 6.1%).

지난 11월 1주차 대비 ‘정권 교체를 원한다’는 응답과 ‘정권 재창출을 원한다’는 응답 모두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은 남녀 모두에서 ‘정권 재창출’ 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고, 연령대별로는 특히 60대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서울, 경기/인천, 충청권, 영남권(TK, PK), 강원/제주에서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이 ‘정권 재창출’ 보다 더 우세했다. 윤 후보 지지층(n=427)의 95.0%는 ‘국민의힘으로의 정권교체를 원한다’고 응답했고, 이 후보 지지층(n=344)의 87.0%는 ‘현정권의 정권재창출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대선에 영향을 주게 될 쟁점 정책과제에 대해 ‘부동산 안정화 및 주거문제’라는 응답이 42.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양극화 해소’(11.7%), ‘일자리 문제’(10.6%), ‘청년 정책’(6.9%), ‘종전선언 등 남북관계 개선’(5.3%) 등의 순으로 나타남(기타 2.5%, 잘모름 1.8%). ‘부동산안정화 및 주거문제’는 30대에서, ‘일자리 문제’는 호남권에서, ‘청년 정책’은 20대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ARS)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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