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어제보다 128명 감소, 사망자 30명, 누적 3328명
어제 총 19만9000여건 검사…백신 접종완료율 79.0%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형 음압 병실' (사진=연합뉴스)
▲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형 음압 병실' (사진=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99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54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69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95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의 2827명보다 128명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549명으로 전날보다 34명 늘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7일 522명으로 최다치를 경신한 뒤 18일 506명, 19일 499명, 20일 508명, 21일 517명, 22일 515명, 23일 549명 등 일주일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3328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 방역지표가 악화하면서 방역당국은 전날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를 '낮음'에서 '높음'으로 2단계 상향 조정했다.

수도권은 의료대응 역량이 한계 상황에 왔다고 판단하고 코로나19 위험도를 5단계 중 가장 높은 '매우 높음'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685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최근 1주간(11.17∼23)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187명→3292명→3034명→3206명→3120명→2827명→2699명으로 하루 평균 약 3052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3032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160명, 경기 769명, 인천 129명 등 총 2058명(76.6%)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80명, 충남 77명, 대전 68명, 강원 66명, 부산 56명, 광주 55명, 경북 51명, 대구 50명, 전북 40명, 제주 29명, 충북·전남 각 20명, 세종 8명, 울산 7명 등 총 627명(23.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전날(21명)보다 7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165명, 경기 773명, 인천 131명 등 수도권이 2069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6만234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3만7297건으로 전날 하루 총 19만9637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6일 경기에서 1명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1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23일 0시 기준 79.0%(누적 4058만5580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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