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부문 시사위크, 기자 부문 프라임경제 추민선, 황이화, 노병우 기자‘최우수상’수상 

2021 인터넷신문인의 밤 포스터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 2021 인터넷신문인의 밤 포스터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는 ‘2021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수상자를 19일 발표했다. 

인신협은 올해 초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언론윤리헌장을 제정하고 지난 9월부터 ‘2021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공모를 진행했다.

인신협 산하 KINA 언론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장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취재‧보도 현장에서 실천해야 할 9가지 원칙을 담은 언론윤리헌장을 확산시키고 언론윤리 실천 우수사례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매체 부문 6편과 기자 부문 6편의 우수사례를 선정했고 또 매체 부문과 기자 부문 각각 한 편의 최우수 사례는 비대면 녹화 방식으로 지난 11일 선정했다. 

매체 부문에서는 ▲시사위크가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사위크는 기사수정이력제를 실시하여 기사의 주요 사실이 수정됐을 경우 기사 제목에 별도의 표식 처리를 하는 등 기사 수정 사실을 독자들에게 투명하게 알리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 외에도 시사위크는 독자들이 기사를 직접 평가할 수 있는 기사평가제를 도입하고, AI 검사 시스템과 실시간 챗봇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독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자 부문에서는 ▲프라임경제의 추민선, 황이화, 노병우 기자가 첫 번째 최우수상 수상자가 되었다. 추민선, 황이화, 노병우 기자는 뉴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수용자들을 위해 ‘쉬운 말 뉴스’ 제작 사례를 발표하였다. ‘쉬운 말 뉴스’ 캠페인은 시민들의 ‘알 권리’ 증진에 기여하는 동시에 사회적 관심과 공론의 영역을 넓혀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인신협은 이날 기자 부문 5편, 매체 부문 5편의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우수 수상작을 함께 발표했다. 매체 부문에서는 ▲뉴스핌 ▲더스쿠프 ▲데일리임팩트 ▲쿠키뉴스 ▲토큰포스트가 우수 매체로 선정됐다. 기자 부문에서는 ▲더스쿠프 김미란, 이지원, 김정덕, 최아름 기자 ▲메트로신문 최규춘 기자 ▲시사위크 권정두, 박설민 기자 ▲시사저널e 주재한 기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가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KINA 언론대상 운영위원회 이장규 위원장은 “처음으로 개최된 공모전에 예상보다 많은 지원이 몰려 언론들의 윤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인신협 이의춘 회장은 “미디어 환경이 아무리 변해도 윤리적 언론의 중요성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는 인신협이 언론윤리헌장을 공동으로 제정하고 선포한 해이기도 한 만큼 인터넷신문을 중심으로 언론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익적 책무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오는 25일 ‘2021 인터넷신문인의 밤 : 언론윤리실천 캠페인’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2021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수상작은 추후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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