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한계치' 500명 거의 근접…사망자 22명, 누적 3115명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6일 신규 확진자는 2125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495명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125명 증가해 누적 39만9591명이 됐다고 밝혔다. 400명대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던 위중증 환자는 전날 하루에만 24명이 늘어 이날 495명을 기록,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3일의 485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중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수가 500명을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006명)보다 119명 늘면서 지난 10일(2425명)부터 1주일 연속 2000명대를 이어갔다. 

월요일(발표일 기준 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 28일(2288명) 이후 7주 만에 요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규모가 커지면서 사망자도 연일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2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37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0.79%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110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최근 1주간(11.10∼16)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425명→2520명→2368명→2324명→2419명→2006명→2125명으로 하루 평균 약 2312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2295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839명, 경기 653명, 인천 131명 등 총 1623명(76.9%)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86명, 전북 55명, 강원 51명, 경남 45명, 제주 43명, 충남 42명, 대구 38명, 대전 35명, 전남 29명, 충북 28명, 광주 11명, 울산·경북 각 9명, 세종 6명 등 총 487명(23.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20명)보다 5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846명, 경기 658명, 인천 131명 등 수도권이 163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4418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1만8693건으로 전날 하루 총 17만3111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경향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경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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