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 인력이 119 호송 과정 몰랐다는 것에 대해 국민 납득 못해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부상 ‘경위’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 최고위원은 15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김혜경씨 부상 경위에 대한 설명)과정이 A, B, C, D가 맞지 않고, 납득이 되지 않지 않는다”면서 “앞뒤가 맞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은 않은지 국민들의 의혹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배 최고위원은 이어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사고)당일 ‘후보 부인이 새벽 1시에 아마 산책을 하다가 낙상하셨다’라고 설명하셨던 것 같다”면서 “이후에 ‘산책하다가’라는 내용이 빠지고, ‘이재명 후보께서 집안에서 토사곽란 중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부상을 당했다’라고 설명을 했다“고 말했다. 

부상 경위에 대한 민주당 설명이 ‘산책’에서 ‘토사곽란’으로 바뀌었다는 것. 

배 최고위원은 “(산책 중 부상을 당했다면) 외부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 인력이 몰랐다면 이것은 소중한 대선 후보를 경호하는 경찰력의 대단한 결함”이라고 지적하면서 “119 구급대가 후보와 후보 부인을 이송하는 과정에서도 경찰이, 경호 인력이 그것을 전혀 몰랐다 함은 국민들의 평이한 시각에서는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만약 설명의 과정에 거짓이 있었다면 이 또한 후보를 바라보는 국민들께서 검증의 눈으로 철저하게 살펴주셔야 한다.”면서 “(의혹에 대해)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국민들께서 직접 물어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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