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 소문 확산에 윤석열 후보가 책임져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가정폭력’ 의혹의 확산과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당 대선 후보 캠프’와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안 의원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안민석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1.10.19 <사진=연합뉴스>
▲ 1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안민석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1.10.19 <사진=연합뉴스>

안 의원이 이같은 주장을 편 근거로는 ▲가정폭력 의혹 제기 후 윤석열 캠프에서 만세를 불렀다는 점 ▲동시에 가정폭력 의혹이 하루종일 확산됐다는 점을 들었다. 

의혹이 제기된 이후 윤석열 캠프에서 만세를 부른 사실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안 의원은 “윤석열 후보 캠프 측과 무관치는 않을 것”이라면서 “(윤석열) 캠프 측의 희망과 또 가짜뉴스를 생성하는 조직적인 세력들 간에 그러한 관계가 무관치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짜뉴스를 악의적으로 퍼트리는 행위는 범법행위”라며 “윤석열 후보 측에서도 캠프를절제시켜야 하고. 그런 일들이 벌어지면 후보나 캠프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의 가정폭력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주장의 근거로는 구급대원의 업무일지에 아무런 기록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안 의원은 “만약에 폭력이 있었다면 구급대원들이 일지에 (가정폭력) 소견을 남긴다”면서 “(이재명 후보의 가정폭력 의혹은) 전혀 얼토당토 아닌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9일 새벽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낙상 사고를 당한 후. 이 후보의 가정폭력 의혹이 인터넷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김씨에게서 ‘안와골절’이 의심돼 CT 촬영을 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부터다. 안와골절은 대부분 주먹으로 안면을 가격했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이같은 소문이 급격히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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