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부정평가 58.9% 3.5%p↓, 국힘3.5%p↓ 민주2.6%p↑, 경선 후 국힘 지지층 결집 이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리터>는 11월 2주차(8~12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고 15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1%P 높아진 37.3%(매우 잘함 19.0%, 잘하는 편 18.3%)였고 부정평가는 58.9%(잘못하는 편 14.5%, 매우 잘못함 44.3%)로 4.0%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9%P 증가한 3.8%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3주 만에 상승했고 부정평가 하락하면서 60%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긍정·부정평가 간의 차이 21.6%P로 줄었지만 여전히 20%P대다.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지난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영향을 받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야권 지지층의 결집이 이완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호남권(10.5%P↑)·충청권(7.9%P↑), 여성(3.2%P↑)·남성(3.0%P↑), 40대(7.9%P↑)·70대 이상(5.3%P↑)·20대(5.2%P↑), 정의당 지지층(19.8%P↑)·무당층(2.9%P↑), 중도층(2.6%P↑)·진보층(2.0%P↑), 노동직(6.4%P↑)·사무직(5.9%P↑)·자영업(3.3%P↑)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0대(1.6%P↑), 열린민주당 지지층(3.7%P↑), 농림어업(7.3%P↑)·무직(2.7%P↑)에서 올랐다.

문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5일) 33.3%(부정평가 63.1%)로 마감한 후 8일(월)에는 35.8%(2.5%P↑, 부정평가 60.0%), 9일(화) 38.2%(2.4%P↑, 부정평가 57.9%), 10일(수) 36.5%(1.7%P↓, 부정평가 60.4%), 11일(목) 37.3%(0.8%P↑, 부정평가 59.1%), 12일(금)에는 36.7%(0.6%P↓, 부정평가 59.0%)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3.5%P 낮아진 42.5%, 더불어민주당은 2.6%P 높아진 28.5%, 국민의당은 0.3%P 높아진 8.5%, 열린민주당은 0.5%P 높아진 5.7%, 정의당은 0.3%P 낮아진 3.3%, 기본소득당은 0.3%P 높아진 1.0%, 시대전환은 0.2%P 낮아진 0.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6%P 증가한 9.1%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하고 민주당은 3주 만에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14.0%P로 감소했다. 이번 조사 기간에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이벤트에 따른 지지층 결집현상이 완화됐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흐름이 지속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무직(5.9%P↑)·학생(4.2%P↑)에서는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4.4%P↓)와 인천·경기(4.2%P↓)·호남권(4.2%P↓), 남성(3.8%P↓)·여성(3.2%P↓), 40대(7.0%P↓)·70대 이상(6.3%P↓)·50대(4.3%P↓), 보수층(6.3%P↓)·중도층(1.9%P↓), 사무직(6.9%P↓)·가정주부(3.1%P↓)·자영업(2.4%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충청권(7.2%P↑)·호남권(4.6%P↑)·대구/경북(4.6%P↑), 남성(4.7%P↑), 70대 이상(7.2%P↑)·30대(5.2%P↑)·40대(5.1%P↑), 중도층(3.8%P↑), 노동직(9.4%P↑)·사무직(4.9%P↑)·자영업(2.9%P↑)에서는 상승. 20대(3.8%P↓), 학생(8.8%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8~1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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