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52명 감소, 위중증 환자 2명 증가…사망자 18명, 누적 3051명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12일 또다시 최다 수치인 475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2368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36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39만7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520명)보다 152명 적지만 위중증 환자는 이날 또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46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집계된 뒤 전날 473명에 이어 이날 475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회적 활동과 이동량, 모임이 증가하는 동시에 바이러스 활동에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확산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1주간(11.6∼13)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411명→405명→409명→425명→460명→473명→475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위한 핵심 방역 지표가 지금과 같은 추세로 악화되면 다음달 중순께로 예정된 일상회복 2단계 이행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날 발생한 사망자는 18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051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358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247명→2224명→1758명→1715명→2425명→2520명→2368명이다. 주간 일평균 2180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44명, 경기 790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이 총 1854명(78.6%)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대구 70명, 경남 68명, 전북 65명, 부산 63명, 충남 59명, 경북 41명, 강원 30명, 충북 26명, 대전 25명, 제주 21명, 전남 15명, 광주 11명, 세종 6명, 울산 4명 등 총 504명(21.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26명)보다 16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949명, 경기 791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이 1860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4만8257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9만767건으로 전날 하루 총 14만5324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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