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과 큰 변동 없어, 민주당 지지층은 긍정평가 높고 국민의힘·무당층 부정평가 높아

[출처=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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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정례 김부겸 국무총리 직무수행 평가조사 결과 긍정평가가 40%에 못 미쳤다고 12일 밝혔다. 계층별 긍정·부정평가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경향과 비슷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김 총리가 총리로서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 46.1%(매우 잘못함 21.6%, 잘못하는 편 24.5%), 긍정평가 39.6%(매우 잘함 11.4%, 잘하는 편 28.2%)로, 부정평가가 6.5%포인트 높았다. 100점 평점으로는 44.8점, ‘모름/무응답’은 14.4%를 보였다. 

지난달(9월)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9월 39.8% → 10월 39.6%)는 0.2%포인트 하락, 부정평가(9월 45.9% → 10월 46.1%)는 0.2%포인트 상승했고 평점(9월 44.3점 → 10월 44.8점)은 0.5점 올라 거의 변동이 없었다.

권역별로 대구/경북(부정평가 55.5% vs 긍정평가 33.8%)에서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48.5% vs 37.8%), 서울(48.4% vs 36.3%), 대전/세종/충청(47.9% vs 37.5%), 강원(47.3% vs 36.7%), 인천/경기(46.8% vs 38.2%) 순으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24.7% vs 61.5%)와 제주(40.0% vs 45.2%)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연령대별로 18~20대(부정평가 52.6% vs 긍정평가 25.4%)와 30대(50.3% vs 33.4%), 60대(46.8% vs 42.2%)에서 부정평가가 50%를 상회하거나 다소 높았고, 40대(긍정평가 45.9% vs 부정평가 40.5%)와 50대(45.9% vs 43.3%)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소 높았다. 70세이상(부정평가 43.5% vs 긍정평가 44.1%)에서는 긍·부정평가가 비등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부정 70.0% vs 긍정 18.6%)과 국민의당 지지층(66.3% vs 21.6%)에서 부정평가가 높았고 무당층(45.0% vs 24.1%)도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긍정 71.3% vs 부정 14.9%)과 열린민주당 지지층(65.5% vs 22.9%)에서는 김 총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의당 지지층(부정 42.9% vs 긍정 41.3%)은 긍·부정이 비슷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성향자(부정 63.4% vs 긍정 25.9%)와 중도성향자(49.2% vs 37.3%)에서는 김 총리 직무평가에 부정평가가 많았고 진보성향자(긍정 59.7% vs 부정 26.1%)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직업별로는 학생(부정 49.2% vs 긍정 24.2%)과 노동직(48.5% vs 38.9%), 자영업(48.3% vs 41.9%), 가정주부(47.5% vs 37.1%), 사무직(45.0% vs 41.8%) 순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고, 농림어업(긍정 49.6% vs 부정 37.5%)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무직(부정 41.6% vs 긍정 42.6%)에서는 긍·부정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일~29일(주말·휴일을 제외) 19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9,57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행정부처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0%P, 응답률은 5.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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