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13명 증가·역대 최다…사망자 21명, 누적 3033명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일 2520명을 기록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서 주요 지표인 위중증 환자수는 473명으로 어제에 이어 최다치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520명 늘어 누적 38만835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의 2425명보다 95명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회적 활동과 이동량, 모임 등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수도 같이 늘고 있다. 

특히 위중증 환자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전날 46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날 473명으로 13명 증가하면서 하루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깼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위중증 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의 증가 속도 추이를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460명→473명이다. 

전날 발생한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0033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494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343명→2247명→2224명→1758명→1715명→2425명→2520명으로, 일평균 2176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215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99명, 경기 816명, 인천 186명 등 수도권이 총 2001명(80.2%)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76명, 부산 68명, 충남 50명, 대구 42명, 전북 39명, 대전·충북 34명, 경북 33명, 광주 32명, 강원 28명, 울산 20명, 전남 17명, 제주 14명, 세종 6명 등 총 493명(19.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16명)보다 10명 늘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04명, 경기 821명, 인천 187명 등 수도권이 2012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896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9만9945건으로 전날 하루 총 15만841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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