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2000명아래 전날 대비 43명 감소했으나 위중증 환자 증가세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 19 선별 검사소 
▲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 19 선별 검사소 


'단계적 일상회복' 단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수는 17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15명 늘어 누적 38만340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2667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 7일까지 닷새 연속 2000명대를 이어가다가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으로 이번 주 초반 확진자수가 다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전날(409명)보다 16명 늘면서 4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 27일(427명) 이후 74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관련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6월 이후 국내 최다치는 지난 8월 25일의 434명이었다.

특히 최근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 비율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위중증 환자 증가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378명→365명→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이다. 

사망자는 18명으로, 역시 전날보다 5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수는 총 2998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78%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698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667명→2482명→2343명→2247명→2224명→1758명→1715명으로, 일평균 2205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218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659명, 경기 524명, 인천 110명 등 수도권이 총 1293명(76.1%)으로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남 76명, 충남 60명, 경북 48명, 부산 46명, 대구 43명, 대전 24명, 전남·강원 각 21명, 제주 20명, 충북 17명, 광주·전북 각 11명, 울산 4명, 세종 3명 등 총 405명(23.9%)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7명)보다 10명 감소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62명, 경기 528명, 인천 111명 등 수도권이 1301명이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서울에서 중복집계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2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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