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윤석열이 이 말 했다면 한방에 작살"
"화끈한 건지, 확 끈건지···무상연애 떠올렸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도 부천테크노밸리 U1센터에서 진행된 'K-웹툰의 역사를 다시 쓰는 웹툰 작가들과 만나다' 간담회에 참석해 웹툰 작업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도 부천테크노밸리 U1센터에서 진행된 'K-웹툰의 역사를 다시 쓰는 웹툰 작가들과 만나다' 간담회에 참석해 웹툰 작업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오피스 누나' 발언에 대해 "오피걸을 떠올려서 화끈하다 한 것이냐"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3일 부천 웹툰 스튜디오를 방문해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웹툰을 보고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라고 말해 성적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업체 관계자는 "성인물이 아니다"라며 즉각 반응했다. 실제 이 웹툰은 로맨스물로서 15세 이용가다.

이에 전여옥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오피스누나'에 확 끌린 것인지, 아니 웹툰 제목만 보고서도 '화끈하다'고 느낀 건지? 진실게임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이 처음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제목이 화끈한데?"와 "제목이 확 끄는데?"라는 이 후보의 두 가지 발언이 동시에 담겨 있던 점을 지적한 것이다.

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화끈한데?"라는 발언을 뺀 보도자료를 다시 배포했다.

전 의원은 '확 끌리는데'라고 이 후보가 발언한 이유에 대해 "일단 '오피걸'을 떠올려서, '형수욕설'을 연상시켜서, '무상연애'를 떠올려서"라고 유추했다.

이어 "어쨌든 민주당 대선후보로 전과4범 이재명을 내세웠으니 애프터서비스는 기본이겠다"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각계 반응에 대해 "기본소득하기 전에 기본소양부터 갖춰라,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등을 나열했다.

특히 전 의원은 "만일 윤석열후보가 이런 말을 했다면 한방에 작살났겠죠"라며 "내로남불 세력들과 한판 싸움, 이제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후보와 스캔들이 있던 배우 김부선 씨도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란마귀. 옥수동 누나는 잊었어?"라며 비꼬았다. 평소 김부선 씨는 본인이 살던 '옥수동'에서 이재명 후보와 데이트를 즐겼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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