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2%p↑ 尹7%p↑, 국힘 지지층 尹6%p↑ 洪4%p↓, 尹지지율 60대 이상에서 상승폭 커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1월 1주차(1~3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 예비후보와 윤석열 예비후보가 동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27% 동률을 기록했고 유승민 후보 10%, 원희룡 후보 3% 순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34%).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홍 후보 지지율은 2%포인트, 윤 후보는 7%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반면 유 후보는 3%포인트, 원 후보는 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막바지로 가면서 양강인 홍 후보와 윤 후보 쪽으로 지지가 쏠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민의힘 지지층(n=381)에서는 윤 후보(53%)가 홍 후보(34%)에 19%포인트 앞섰다. 지난주(윤석열 47% 대 홍준표 38%)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6%포인트 오른 반면 홍 후보는 4%포인트 하락해 격차는 더 벌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18~20대(홍준표 34% 대 윤석열 6%)와 30대(34% 대 13%)와 40대(31% 대 17%)에서는 홍 후보가 윤 후보에 비해 우위였고 50대(27% 대 25%)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60대(19% 대 51%), 70대 이상(16% 대 54%)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지난주와 비교해 대부분 연령대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상승했고 60대 이상에서 상승폭이 컸다.

지역별로 서울(홍준표 27% 대 윤석열 27%), 인천/경기(27% 대 22%), 충청권(24% 대 26%), 부산/울산/경남(31% 대 33%) 등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강원/제주(22% 대 34%), 대구/경북(31% 대 윤석열 50%)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호남권(22% 대 7%)에서 홍 후보가 우위였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홍준표 31% 대 윤석열 47%)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고 진보층(25% 대 12%)과 중도층(28% 대 19%)에서는 홍 후보가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274)에서는 홍 후보(25%)와 유 후보(19%)가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했고 윤 후보는 5%였다. 무당층은 홍 후보(21%)가 윤 후보(13%) 지지율보다 다소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5.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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