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6%p↑ 尹7%p↑, ‘李31%-원희룡22%’, ‘李28%-유승민19%’, 심상정6~7%, 안철수7~12%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1월 1주차(1~3일)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고 윤석열 후보는 이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고 4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자가 맞붙을 경우 홍 후보 35%,  이 후보 27%, 안 후보 8%, 심 후보 6%로 집계됐다(태도유보 23%). 

홍 후보가 이 후보에 8%포인트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홍 후보 지지율은 6%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7%포인트 하락했고 안 후보와 심 후보도 각각 1%포인트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층의 68%가 이 후보를 지지해 지난주(77%)에 비해 9%포인트 감소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65%가 홍 후보를 지지해 지난주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무당층에서도 홍 후보(25%) 지지율이 이 후보(15%)보다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54%가 홍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층의 54%는 이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22%)보다 홍 후보(37%) 지지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18~20대(홍준표 35% 대 이재명 11%), 30대(42% 대 28%), 60대(36% 대 24%), 70대 이상(29% 대 21%)에서 홍 후보가 앞섰고 40대(35% 대 39%), 50대(35% 대 34%)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지난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홍 후보 지지율이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홍준표 11% 대 이재명 60%)과 강원/제주(27% 대 28%)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홍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섰다. 특히 대구/경북(56% 대 9%)와 부산/울산/경남(42% 대 20%)에서 지난주 대비 이 후보와의 격차를 벌였다.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후보가 나서 4자 가상대결을 벌일 경우 윤 후보 35%, 이 후보 30%, 안 후보 7%, 심 후보 6%였다(태도유보 20%).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율은 7%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5%포인트 하락했으며 안 후보는 1%포인트 떨어졌고 심 후보는 변동이 없었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5%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역전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이번 조사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여론조사 기간과 겹치면서 야권 지지층의 응답률이 다소 높아진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5%가 이 후보를 지지해 지난주(78%) 대비 3%포인트 결집력이 떨어졌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2%가 윤 후보를 선택해 2%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은 윤 후보(19%)와 이 후보(18%)가 비슷했다. 성향 보수층 62%가 윤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층의 57%는 이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은 이 후보(28%), 윤 후보(29%)가 경합했다. 
 
연령대별로 18~20대에서는 두 후보가 10% 지지율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고 30대에서 50대 연령층까지는 이 후보가 강세였고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섰다. 윤 후보는 영남권(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과 서울에서 우위였고 이 후보는 호남권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후보로 원희룡 후보가 나설 경우 이 후보 31%, 원 후보 22%, 심 후보 6%, 안 후보 11%로 집계됐다(태도유보 28%). 이 후보가 원 후보에게 9%포인트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으나 지난주에 비해 격차는 줄었다. 민주당 지지층의 72%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47%가 원 후보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유승민 후보가 나서 4자 가상대결을 벌일 경우 이 후보 28%, 유 후보 19%, 심 후보 7%, 안 후보 12%였다(태도유보 32%). 이 후보가 유 후보에 9%포인트 오차범위의 격차로 앞섰지만 지난주 대비 격차는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층의 69%가 이 후보를 지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2%가 유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5.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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