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2% 긍·부정격차 10%p, ‘국정운영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34% 2%p↓

[출처=한국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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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는 10월5주차(10월29~11월1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소폭 상승하면서 40%대를 유지했고 문 대통령 호감도는 지난 조사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2%로 지난 조사(41%) 대비 1%포인트 증가했고 국정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2% 지난조사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10%포인트. 이는 지난 3월 첫째 주(긍정평가 43%, 부정평가 52%, 9%포인트 차이) 이후 최소 격차이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6월 이후부터 4개월 이상 40%선에서 위 아래로 움직이며 횡보하는 흐름이다. 직전 조사 이후 국정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보면 문 대통령의 G20정상회의, COP26 총회 참석 등 순방외교 등이 있다. 

성별로 여성(긍정평가 41% 대 부정평가 49%)과 남성(41% 대 55%)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연령별로 40대(52% 대 44%), 50대(51% 대 45%)에서 문 대통령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다소 높았지만 18~20대(33% 대 52%), 30대(42% 대 51%), 60대 이상(34% 대 62%)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에 대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 호남권(긍정평가 69% 대 부정평가 28%)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우세했으며 충청권(47% 대 49%)에서는 긍정·부정평가가 맞섰다. 경기/인천(41% 대 51%), 강원/제주(41% 대 57%), 부산/울산/경남(37% 대 58%), 대구/경북(33% 대 59%)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75% 대 부정평가 21%)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높지만 보수층(15% 대 82%)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중도층(40% 대 51%)에서도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文호감도42%-비호감도53% 호감도 1%↓, ‘국정운영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 34% 2%p↓

문 대통령에게 호감이 간다는 비율은 42%로 지난 조사(43%) 대비 1%포인트 감소했고 비호감도는 53%로 지난 조사와 동률이었다. 9월 이후 문재인대통령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42% ~ 44%를,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52~53%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정방향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34%로 지난 조사(36%) 대비 2%포인트 감소하였다. 우리나라가 올바르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53%로, 지난 조사(52%) 대비 1%포인트 증가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29일~11월1일 나흘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에서 무작위 추출한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무선전화 문자와 이메일 통한 url 발송)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2.6%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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