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야당 구청장으로서 현 시점 최선의 가치는 '정권교체'“
내년 대통령·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동시에…서울은 종로, 서초갑 2곳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내년 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구청장을 사퇴한다. <사진=연합뉴스>
▲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내년 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구청장을 사퇴한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내년 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구청장을 사퇴한다.

조 구청장 측은 29일 구의회에 구청장 사퇴 통보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조은희 구청장은 이날 서초갑 출마와 관련, "유일한 야당 구청장으로서 현 시점에서 최선의 가치인 정권교체를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남은 인기를 다 채우지 못한 죄송함은 더 큰 열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삶에 플러스되는 정책과 실력, 뚝심으로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이뤄나가겠다"며 "특히 부동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 부동산값 폭등과 세금 폭탄으로 시름하는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퇴 통보서 제출과 함께 국민의힘 서초갑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다.

서초갑 선거구는 윤희숙 전 의원이 부친의 부동산 의혹으로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현역 자치단체장은 11월 9일까지가 사퇴기한이며 사임일 10일 전까지 구의회 의장에게 서면으로 사퇴 통보서를 제출해야 한다.

내년 3월9일 대선과 동시에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지역은 서초갑과, 이낙연 전 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종로, 두 곳이다.

기자 출신인 조 구청장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과 정무부시장, 청와대 비서관 등을 거쳐 2014년 서초구청장에 당선됐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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