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3%p↑ 尹5%p↓, 국힘 지지층 ‘尹47%-洪38%’ 尹7%p↓ 洪10%p↑ 격차 9%p로 감소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0월 4주차(25~27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결과 홍준표 예비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일반국민에서는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후보가 앞섰다고 28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홍준표 후보 25%, 윤석열 후보 20%, 유승민 후보 13%, 원희룡 후보 4% 순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38%).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홍 후보 지지율은 3%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5%포인트 하락해 지난주에는 윤 후보가 3%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홍 후보에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5%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윤 후보에 역전했다. 유 후보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올랐고 원 후보는 2%포인트 하락했다.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은 ‘전두환 발언’에 이은 ‘SNS 사과 사진’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지층(n=309)에서는 윤 후보(47%)가 홍 후보(38%)를 9%포인트 앞섰다. 지난주(윤석열 54% 대 홍준표 28%)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 윤 후보 지지율은 7%포인트 떨어졌고 홍 후보는 10%포인트 상승해 격차는 26%포인트에서 9%포인트로 크게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18~20대(홍준표 35% 대 윤석열 3%)에서 홍 후보와 윤 후보 간의 격차는 지난주에 비해 커졌고 30대(28% 대 9%)와 40대(30% 대 8%)에서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50대(22% 대 26%)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60대(20% 대 41%), 70대 이상(14% 대 39%)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지난주와 비교해 고연령층에서 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홍준표 25% 대 윤석열 34%)에서는 윤 후보가 부산/울산/경남(34% 대 24%)에서는 홍 후보가 앞서 영남권에서 지지가 엇갈렸다. 서울(24% 대 20%), 인천/경기(24% 대 17%), 충청권(26% 대 19%)에서 홍 후보가 경합우세였다. 강원/제주(12% 대 26%)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고 홍 후보는 호남권(24% 대 10%)에서 우위를 보였다.

유승민 후보는 연령별로 30대(17%)와 40대(16%), 권역별로 강원/제주(22%)와 서울(16%)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원희룡 후보는 전 연령층과 권역에서 10% 미만의 한 자릿수 지지율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346)에서는 홍 후보(21%)와 유 후보(22%)가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했고 윤 후보는 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7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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