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성장의 패러다임 바꾸고 ESG 최우선 순위 돼야"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개최된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17차 경제포럼' 에서 개막연설 중이다. (사진=폴리뉴스)
▲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개최된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17차 경제포럼" 에서 개막연설 중이다. (사진=폴리뉴스)

 

[폴리뉴스 이도열 기자] "이제 ESG는 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부터 중앙정부까지 ESG를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

이학영 국회 산자중기 위원장은 27일 여의도CCMM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상생의 패러다임, K-ESG의 실천과 정착 방안'을 주제로 열린 '폴리뉴스·상생과통일 17차 경제포럼' 개막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 경기 군포시)은 "전 세계를 휩쓴 팬데믹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빠르고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국제 사회의 공통된 예상"이라고 말했다. 

IMF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 전망치를 4.3%로 유지하고 무디스, S&P 같은 국제 신용평가 기관들도 전망치를 4% 이상으로 전망하는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의원은 "우리 문화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며 기생충과 오징어게임의 성공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생충과 오징어게임을 관통하는 주제는 빈부격차와 양극화"라며 "지속가능한 삶과 환경을 누리는 것이 인류의 공통관심사이자 목표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낡은 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바꿔야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준법의 영역으로 격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제 ESG는 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부터 중앙정부까지 ESG를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산업정책을 총과하는 국회 산자중기 위원장으로서 앞으로도 국회 차원에서 ESG 경영을 위한 입법·제도개선과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ESG 정착을 위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선 의원으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의원은 전남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정책학 석사를 졸업했다.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시민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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