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한국해비타트와 재한베트남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내년 한국-베트남수교 30주년을 맞아 주한베트남대사관, 한국해비다트, 원오사와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비 2억 5000만원 전액은 대우건설이 부담하며 쉼터 건립을 위한 부지는 충남 천안에 있는 베트남불교 원오사가 제공하고, 한국해비타트는 사업추진을 맡는다.

쉼터는 원오사가 운영을 맡아 재한베트남인에게 거주 지원과 기타 치료·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김형 사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국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들의 삶에 휴식처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통해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 작업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