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이낙연49.7%-이재명39.1%’ 민주 지지층 ‘이재명58.7%-이낙연31.3%’, 국힘 ‘尹54.4%-洪35.7%’ 

[출처=매일경제신문]
▲ [출처=매일경제신문]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추석 기간 중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했고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고 <매일경제신문>이 23일 전했다.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21~22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후보 34.2%, 이낙연 후보 30.2%였다. 지난 조사 결과(이재명 36.5% 대 이낙연 22.8%)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2.3%p 빠졌고 이낙연 후보는 7.4%p 오르면서 격차는 13.7%p에서 4.0%p로 좁혀졌다.

이어 추미애 후보 4.9%, 박용진 후보 4.7%, 김두관 후보 1.7%였다. 이번 주말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있는 전남·광주·전북 등 호남권역에서 이낙연 후보가 49.7%의 지지율로 이재명 후보 39.1%에 앞섰다. 야권 기반인 대구/경북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31.9%로 이재명 후보(24.4%)에 다소 앞섰다.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 58.7%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31.3%는 이낙연 후보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32.4%가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고 12.7%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열린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이재명 후보 73.3%로 이낙연 후보 21.2%에 비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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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후보 34.5%였고 윤석열 후보 30.8%였다. 직전 조사(홍준표 36.5% 대 윤석열 26.5%)와 비교하면 홍 후보는 2.0%p 지지율이 감소했고 윤 후보는 4.3%p 증가해 격차는 3.7%p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다음으로 유승민 후보 지지율이 두자릿수(10.6%)로 다시 올라섰고 최재형 후보 2.5%, 황교안 후보 2.3%, 원희룡 후보 1.5%, 하태경 후보 1.1%, 안상수 후보 0.5% 등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가 54.4%의 과반의 지지를 얻었고 홍준표 후보가 35.7%의 지지를 받았다.

대구/경북을 보면 윤석열 후보 34.5%, 홍준표 후보 37.5%로 경합을 벌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윤 후보 39.0%, 홍 후보 36.1%로 비슷한 양상이었다. 호남권에서는 홍 후보가 33.6%로 윤 후보(14.7%)에 비해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양일간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7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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