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선거인단 참여층 ‘이재명36.1%-이낙연49.4%’ 1달 전 조사대비 역전 

[출처=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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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최대승부처 광주/전남/전북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에 앞섰고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했다고 23일 <KBC 광주방송>이 전했다.

KBC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야 대선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후보 40.3%로, 29.1% 인 이낙연 후보에 11.2%p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각각 8.5%와 7.8%로 3, 4위였다. 이어 추미애 민주당 후보(3.3%),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6%),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1.3%) 순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후보들은 1% 미만이었다.

지난달 23~24일 실시한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0.1%p 올라 큰 변동이 없었지만 이낙연 후보 지지율은 3.1%p 오르면서 격차를 좁혔다. 또 홍준표 후보도 지난달 대비 3.9%p 올라 윤석열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재명 지사는 18~20대(20.0%)와 70대 이상(35.9%)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에서 1위였다. 40대(50.6%)와 50대(50.1%)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고 30대(43.0%), 60대(40.4%)에서는 40%대였다.

이낙연 후보는 18~20대 여성에서 49.8%의 지지를 얻었고 홍준표 후보는 18~20대 남성층에서 40.1%의 지지율을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이낙연 후보는 또 70대 이상 남성층에서 43.2%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2.3%, 이낙연 후보 39.8%로 2.5%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접전이었고 추미애 후보(3.8%), 박용진 후보(2.4%), 김두관 후보(1.8%) 등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이재명 42.0% 대 이낙연 38.5%)와 전남(40.2% 대 44.1%)에서는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고 전북(44.8% 대 35.4%)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8.4%p 격차로 다소 앞섰다. 성별로 남성(45.5% 대 35.8%)에서는 이재명 후보, 여성(39.2% 대 43.8%)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다소 앞섰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0.1%p 하락했고 이낙연 후보는 8.7%p 상승해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민주당 국민선거인단 참여층에서는 더 큰 변화가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가 7.7%p 하락한 36.1%였고 이낙연 후보는 14.1%p 급등한 49.4%로 집계됐다. 

범보수진영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는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32.5%를 기록해 1위였고 유승민 후보 13.0%, 윤석열 10.9%를 기록했다. 홍 후보는 1차 여론조사보다 14.0%p 올랐고 유 후보는 소폭 하락했으며 윤 후보는 소폭 상승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무당층만 봤을 때는 윤석열 후보 30.6%, 홍준표 29.9%로 접전 양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이틀 동안 광주, 전남, 전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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