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 ‘서욱 국방부장관-전해철 행안부장관-정영애 여가부장관’, 장관 평균점수 38.2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8월 정례 18개 행정부 장관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2.9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월 2~26일(주말·휴일 제외) 18일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황희 장관에 대한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고 유은혜 교육부 장관(42.2점)이 2위, 정의용 외교부 장관(41.8점)이 3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40.4점)이 4위, 환경부 한정애 장관(40.3점)이 5위,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40.2점)이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중위권 6개 부처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39.6점, 7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39.3점, 8위), 이인영 통일부 장관(38.9점, 9위),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38.7점, 10위),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38.4점, 11위),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38.2점, 12위)으로 조사됐다.

하위권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37.8점, 13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36.3점, 14위),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34.8점, 15위), 서욱 국방부 장관(34.6점, 16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33.4점, 17위),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30.3점, 18위)으로 나타났다.

이번 달 18개 행정부 장관 직무수행 평균 점수는 38.2점으로, 11일간(8월 17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김부겸 국무총리 직무수행 평점(43.5점)과 8월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점(41.6점)보다 낮았다.

1위 황희 장관은 ▲광주/전라(63.2점)와 대전/세종/충청(50.2점), ▲70세 이상(49.5점)과 40대(48.0점)와 30대(47.0점), ▲무직(49.9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2위 유은혜 장관은 ▲광주/전라(56.0점), ▲50대(47.2점)에서 우세한 양상을 보였으며, 3위 정의용 장관은 ▲광주/전라(60.0점), ▲70세 이상(50.9점)에서 50~60점대였다.

임혜숙 장관은 ▲광주/전라(50.2점), ▲40대(46.0점), ▲사무직(49.5점)과 학생(44.3점)에서 평균 대비 높았고,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광주/전라(50.5점)와 대전/세종/충청(44.9점), 서울(44.0점) ▲30대(49.5점), 18~29세(43.0점), ▲무직(51.6점)과 사무직(45.8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권칠승 장관은 ▲광주/전라(54.9점), ▲40대(47.4점)와 60대(45.1점), ▲자영업(45.9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부산/울산/경남(44.5점)과 광주/전라(44.4점), ▲40대(51.4점), ▲사무직(44.1점)과 노동직(42.1점)에서, 김현수 장관은 ▲수도권(41.1점)과 대전/세종/충청(40.3점), ▲60대 이상(70세 이상 46.3점, 60대 41.3점) ▲노동직(42.4점)과 가정주부(41.4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인영 장관은 ▲광주/전라(64.5점), ▲여성(43.0점), ▲40~50대(50대 45.3점, 40대 44.3점), ▲사무직(49.9점)에서 문성혁 장관은 ▲인천/경기(42.5점)와 부산/울산/경남(40.1점), ▲여성(43.6점), ▲40대(44.1점), ▲가정주부(43.5점)와 자영업(42.2점), 학생(41.3점)에서, 홍남기 장관은 ▲광주/전라(52.1점)와 부산/울산/경남(46.2점), ▲30~50대(30대 40.9점, 40대 40.3점, 50대 40.2점), ▲노동직(41.3점)과 무직(40.2점)에서 자신의 평균 평점보다 높았다.

안경덕 장관은 ▲광주/전라(45.9점), ▲30대(42.0점)와 50대(41.2점), 70세 이상(40.4점), ▲사무직(42.2점)과 무직(40.5점), 노동직(40.3점)에서, 박범계 장관은 ▲광주/전라(57.8점)와 대전/세종/충청(41.8점), ▲여성(41.9점), ▲40대(43.2점), ▲사무직(43.1점)과 학생(42.4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승욱 장관은 ▲광주/전라(54.5점)와 대전/세종/충청(44.2점), ▲60대(39.9점)와 30대·70세 이상(각 39.6점), ▲사무직(39.4점)과 가정주부(38.3점)에서, 노형욱 장관은 ▲광주/전라(45.9점), ▲70세 이상(38.8점), ▲사무직(37.3점)에서, 서욱 장관은 ▲광주/전라(51.7점), ▲70세 이상(43.2점)과 40대(42.4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해철 장관은 ▲광주/전라(48.3점), ▲50대(41.7점), ▲노동직(40.1점)에서, 정영애 장관은 ▲광주/전라(39.0점)와 대전/세종/충청(35.8점), ▲70세 이상(37.3점)에서 평균보다 높거나 우세한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지난 8월 2~26일(주말·휴일을 제외)까지 18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9,000명(부처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행정부처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4.9~5.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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