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만에 40%선 회복, 文대통령 부정평가 53%, 文대통령 비호감도 52%

[출처=한국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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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는 9월2주차(10~13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2주 전 조사(8월26~30일)에 비해 소폭 상승해 40%선을 회복했고 문 대통령 호감도 역시 40% 중반대로 올라섰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0%로 지난 조사(38%) 대비 2%포인트 증가했고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3%로 2주 전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 6월 이후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40%대를 유지하다가 7월 5주차부터 30%대 후반의 지지율을 보였지만 8주 만에 40%선을 회복했다.

문 대통령 국정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 5월3주차 이후 4개월 동안 50%대 초중반에서 움직였다. 최근의 문 대통령 지지율 변동은 대통령의 외교통일 행보와 정치권의 대선정국 흐름과 연동돼왔다. 지난주 10일 한-몽골 화상정상회담이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일정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성별로 여성(긍정평가 43% 대 부정평가 47%)이 남성(36% 대 58%)에 비해 다소 높았다. 연령별로 40대(49% 대 45%), 50대(44% 대 48%), 30대(42% 대 40%) 등에서는 긍정·부정평가가 갈렸고 60대 이상(34% 대 61%), 18~20대(32% 대 54%)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호남권(긍정평가 68% 대 부정평가 26%)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강원/제주(42% 대 48%)에서는 긍정·부정평가가 갈렸다. 서울(39% 대 54%), 충청권(37% 대 54%), 경기/인천(38% 대 55%), 부산/울산/경남(39% 대 53%), 대구/경북(25% 대 66%)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72% 대 부정평가 25%)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높지만 보수층(15% 대 81%)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중도층(38% 대 53%)에서도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文호감도44%-비호감도52% 호감도 6%p↑, 2주 만에 40%대 회복 

문 대통령에게 호감이 간다는 비율은 44%로 지난 조사(38%) 대비 6%포인트 상승했고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비호감도는 52%로 지난 조사(57%)에 비해 5%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조사에서 30%대로 떨어졌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이번 조사에서는 40% 중반대로 반등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3일 나흘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에서 무작위 추출한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무선전화 문자와 이메일 통한 url 발송)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0.8%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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