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법 관련 8인 협의체 국민의힘 추천 명단 발표하는 추경호
국민의힘은 7일 언론중재법 논의를 위한 '8인 협의체'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로 문재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신희석 연세대 법학연구원 박사를 추천했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의 견해를 대변하기 위한 분이 아니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제대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국내외 최고 전문가를 모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교수는 일선 현장 기자로 활동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한국언론법학회장, 한국헌법학회장을 역임했다. 신 박사는 언론중재법의 독소조항을 지적한 탄원서를 아이린 칸 유엔 특별보고관에게 보내 유엔에서도 법안 수정을 촉구하는 서한이 나올 수 있도록 이끈 장본인이라고 추 원내수석부대표가 소개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첫 회의 일정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 중 가능하면 이른 시점에 회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회의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국가 보안 관련이나 사생활이 관련되지 않은 이상 특별히 비공개로 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공개 회의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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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진 기자
moktak@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