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완료자 포함 조건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일부 완화에 ‘찬성’ 65.9%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9월 1주차(3~4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하락하면서 40% 초반으로 떨어졌고 정당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더 벌였다고 6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는 41.2%, 부정평가는 55.7%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1.6%p↓)는 감소했고, 부정평가(1.1%p↑)는 증가했다. 긍정·부정평가 차이는 14.5%p로 지난 주(11.8%p)에 비해 2.7%p 더 벌어졌다.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자영업층(31.5%→39.5%, 8.0%p↑)에서 상승했지만, ▲30대(45.8%→37.5%, 8.3%p↓)∙40대(58.3%→50.7%, 7.6%p↓), ▲대전/세종/충청(45.6%→36.1%, 9.5%p↓)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0%, ▲더불어민주당 30.6%로,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1.8%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2.7%p 하락해 양 당 간의 격차가 6.4%p(지난 주 대비 4.5%p↑)로 증가했다. 이어 ▲열린민주당(7.4%), ▲국민의당(7.0%), ▲정의당(4.0%) 순이었다(지지 정당 없음/모름은 12.2%).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40대(23.7%→29.6%, 5.9%p↑)∙20대(37.6%→42.6%, 5.0%p↑), ▲대전/세종/충청(28.7%→37.9%, 9.2%p↑), ▲블루칼라층(28.4%→35.0%, 6.6%p↑)에서 올랐지만, ▲가정주부(37.3%→29.7%, 7.6%p↓)에서 떨어졌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20대(24.8%→33.3%, 8.5%p↑), ▲학생(19.4%→26.8%, 7.4%p↑)에서 상승하고, ▲30대(37.9%→26.7%, 11.2%p↓)∙40대(49.1%→38.8%, 10.3%p↓), ▲대구/경북(22.8%→14.3%, 8.5%p↓), ▲블루칼라층(42.9%→34.6%, 8.3%p↓)에서 하락했다.

최근 정부가 백신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는 조건으로 식당, 카페 등에 모임 인원 제한을 일부 완화하고,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확대하는 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65.9%)이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고려해 찬성한다”라고 응답했고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해질 때까지 보류해야 한다”는 응답은 28.4%였다.

모든 응답층에서 완화 조치 ‘찬성’ 응답이 높은 가운데, ▲30대(71.6%), ▲서울(70.1%), ▲화이트칼라층(70.8%)∙자영업층(70.7%), ▲보수성향층(69.6%),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9.3%), ▲국민의힘지지층(70.6%)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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