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기여... 2022년부터 3년간 최대 15억 지원받아

성신여대가 아트창업빌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한 공간. <사진제공=성신여대>
▲ 성신여대가 아트창업빌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한 공간. <사진제공=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는 서울시가 실시하는 ‘2022년 캠퍼스타운 단위형 신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서울시가 대학가 주변 상권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성신여대는 캠퍼스타운 단위형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3년간 최대 15억 원을 지원받는다. 본 사업에는 성신여대를 포함한 7개 대학이 선정됐다.

성신여대는 이번 캠퍼스타운 단위형 사업에 ‘성신-수유 문화예술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사업은 문화예술과 관련된 풍부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는 물론 전통시장의 활로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강북구 및 성신여대 소속인 문화예술 창업가를 대상으로 지역 문화 콘텐츠 활용한 다양한 창업 활동을 유도해 지역 문화예술 창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신여대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프로그램 ‘오작교 프로젝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수유향유’ ▲문화예술 창업 프로그램 ‘수유예술창업마을’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성신여대는 2018년부터 강북구와 협력해 문화예술 분야 창업가 육성 및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노하우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통해 미래 지속 가능한 전통시장 모델 구축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성신여대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강북문화재단,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유시장 등 다양한 지역 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문화예술 콘텐츠 기반의 지역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류준경 성신여대 캠퍼스타운사업추진단장은 “성신여대와 강북구는 ‘2022년 캠퍼스타운 신규사업’ 참여를 통해 강북구에 문화예술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강북구 지역 문화예술 창업 활성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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