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38% 4%p↓, 정당지지도 ‘민주35%-국힘42%’ 민주4%p↓ 국힘3%p↑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8월 정례 차기 대선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보다 높게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8월 28~31일 나흘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가상대결 지지도는 △국민의힘 후보(47%) △민주당 후보(35%) △제3지대 후보(3%) △정의당 후보(2%) 등으로,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민주당 후보에 12%p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기타후보 3%, 무응답 10%).

7월 대비 민주당 후보지지도는 7%p 급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8%p 급등했다. 특히 민주당은 △40대 남성(↓13) △18/20대 여성(↓23) △30대 여성(↓12) 등에서 하락 폭이 컸다. 보수층의 74%는 국민의힘 후보, 진보층의 64%는 민주당 후보를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21% vs 국민의힘 48%)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세대별로 민주당 후보 지지도는 △40대(민주당 48% vs 국민의힘 36%), 국민의힘은 △18/20대(23% vs 42%) △50대(38% vs 46%) △60대(32% vs 56%) △70대+(25% vs 63%)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를 보인 가운데 △30대(40% vs 41%)에서는 팽팽했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호남(민주당 61% vs 국민의힘 20%),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35% vs 45%) △경기/인천(31% vs 49%) △충청(40% vs 43%) △대구/경북(18% vs 59%) △부울경(32% vs 54%) △강원/제주(40% vs 54%)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文대통령 지지율 38%(4%p↓), 정당지지도 ‘민주당 35%(4%p↓) vs 국민의힘 42%(3%p↑)’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38%) vs 부정(58%)’로, 부정률이 20%p 높았다(무응답 : 4%). 7월 대비 긍정률은 4%p 하락한 반면, 부정률은 5%p 상승했다. 7월 대비 긍·부정률 변동 폭은 △40대(긍정 ↓11%p vs 부정 ↑12%p) △60대(↓9%p vs ↑9%p) △호남(↓13%p vs ↑14%p) △대구/경북(↓9%p vs ↑14%p) △중도층(↓8%p vs ↑10%p) 등에서 컸다.

세대별로 △18/20대(긍정 34% vs 부정 55%) △30대(43% vs 56%) △50대(39% vs 59%) △60대(32% vs 65%) △70대 이상(29% vs 64%)에서는 부정률이 더 높았고, △40대(49% vs 49%)에서는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호남(긍정 60% vs 부정 37%)에서만 긍정률이 높았고, △서울(37% vs 59%) △경기/인천(34% vs 62%) △충청(44% vs 50%) △대구/경북(23% vs 74%) △부울경(38% vs 57%) △강원/제주(45% vs 48%)에서는 부정률이 더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42%를 얻은 국민의힘이 35%에 그친 민주당을 7%p 앞선 가운데 △정의당(3%) △열린우리당(3%) △국민의당(2%) 등으로 나타났다(기타 : 2%, 무당층 : 12%).

7월 대비 민주당은 4%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p 상승한 가운데 다른 정당들은 변동이 없었다. <리서치뷰> 정례조사 기준으로 국민의힘 지지율 42%는 2014년 8월(새누리당 42.4% vs 새정치민주연합 19.8%)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7월 대비 △40대(민주당 ↓9%p vs 국민의힘 ↑10%p) △60대(↓8%p vs ↑4%p) △호남(↓7%p vs ↑4%p) △대구/경북(↓6%p vs ↑11%p) 등에서 변동 폭이 비교적 컸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8~31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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