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3% 긍·부정 격차 10%p, ‘정의4%-국민3%-열린민주3%’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9월 1주차(8월30~9월1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했고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상승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상황이 지속됐다고 2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43%,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53%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1%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4.7 재보궐선거 이후 30%대를 기록하다가 지난 5월 4주차에 한미정상회담 이후 40%대를 기록한 이후 14연속으로 40% 초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령대별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대(긍정평가 55% 대 부정평가 41%)에서 가장 높았고 30대(43% 대 54%), 50대(45% 대 52%) 등에서는 40%대 지지율을 나타냈다. 18~20대(37% 대 54%), 60대(35% 대 63%), 70대 이상(39% 대 53%)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집계됐다.

권역별로 호남권(긍정평가 70% 대 부정평가 27%)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강원/제주(50% 대 48%), 충청권(47% 대 47%), 경기/인천(46% 대 49%)에서는 긍정·부정평가가 갈렸다. 서울(34% 대 59%), 부산/울산/경남(36% 대 61%), 대구/경북(23% 대 74%)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68% 대 부정평가 30%)에서의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우위였지만 보수층(21% 대 74%)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중도층(39% 대 58%)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민주당 31%, 국민의힘 29%, 정의당 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3%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29%, 정의당 4%,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3% 동률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28%).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국민의힘은 2%포인트 동반 상승해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30일~9월1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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