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지층 ‘이재명50%-이낙연26%’, 洪 7%p 급등, 국힘 ‘尹50%-洪23%’ 洪 9%p↑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9월 1주차(8월30~9월1일) 범진보진영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위를 기록했고 범보수진영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예비후보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2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보진영 대선주자 중 누가 차기 대통령감으로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이재명 후보 31%, 이낙연 민주당 후보 16%, 박용진 민주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의원, 정세균 민주당 후보, 추미애 민주당 후보 3% 등으로 집계됐다(없다+모름/무응답 41%).

직전 조사인 8월 3주차(16~18일)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2%포인트, 이낙연 후보는 1%포인트 동반 하락해 격차는 15%포인트였다. 여권 대선주자 경쟁구도는 2주 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민주당 대선후보 당내 경선은 지난달 30일 충청권 경선에 돌입한 상태이며 이번 주말이면 대전과 충남북에서의 경선투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연령별로 18~20대(이재명 22% 대 이낙연 20%)와 70대 이상(18% 대 20%)에서 두 후보가 경합했고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섰다. 권역별로 호남권(34% 대 30%)과 강원/제주(16% 대 18%), 서울(25% 대 17%)에서는 경합했고 경기/인천(38% 대 13%), 충청권(30% 대 11%), 부산/울산/경남(32% 대 17%)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우위였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이재명 47% 대 이낙연 16%)과 민주당 지지층(50% 대 26%)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위였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진보층에서 2%포인트, 민주당 지지층에서 3%포인트 지지율이 빠졌고 이낙연 후보는 진보층에서 8%포인트 지지율이 감소했고 민주당 지지층에서 2%포인트 지지율이 올랐다.

보수 진영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 22%, 홍준표 후보 19%였다. 2주 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3%포인트 하락한 반면 홍 후보는 7%포인트 상승하면서 격차는 3%포인트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다음으로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가 10%로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지지율이 감소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 원희룡 후보, 황교안 후보 등이 2% 동률을 기록했고 하태경 후보는 1%였다(없다+모름/무응답 36%).

윤 후보와 홍 후보 지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18~20대(윤석열 14% 대 홍준표 18%), 40대(17% 대 20%), 50대(23% 대 19%)에서 두 후보가 경합했다. 30대(12% 대 25%)에서는 홍 후보가 앞섰고 60대(39% 대 20%)와 70대 이상(29% 대 13%)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윤석열 44% 대 홍준표 14%)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지만 호남권(10% 대 19%), 부산/울산/경남(20% 대 29%)에서는 홍 후보가 다소 우위였다. 서울(24% 대 18%), 경기/인천(19% 대 18%), 강원/제주(19% 대 22%)에서는 경합을 벌였다.

보수층(n=298)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37%, 홍준표 후보 21%로 지난 조사 대비 윤 후보는 6%포인트 지지율이 감소한 반면 홍 후보 7%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n=288)에서는 윤 후보 50%, 홍 후보 23%로 지난조사 대비 윤 후보 7%포인트 떨어졌고 홍 후보는 9%포인트 지지율이 올랐다. 민주당 지지층(n=313)에서는 홍 후보 23%, 유 후보 15%, 윤 후보 5%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30일~9월1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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