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7.5%p↑, 국힘 지지층 ‘尹56.7%-洪19%’, 洪 민주 지지층(28%)-호남(26.5%) 높은 지지  

단위:%[출처=한길리서치]
▲ 단위:%[출처=한길리서치]

<폴리뉴스>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 8월 4주차(21~23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홍준표 의원이 20%대 지지율에 진입해 양강구도를 나타냈다.

조사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대선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더니 윤 전 총장 29.0%, 홍 의원 20.8%, 유승민 전 의원 11.1%, 최재형 전 감사원장 5.5%, 하태경 의원 3.4%, 원희룡 의원 2.9%, 윤희숙 의원 1.5% 등이었다(기타 인물 2.4%, 없다 19.6%, 잘모름/무응답 3.7%). 

직전조사(7~9일)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 지지율은 0.6%p 소폭 감소했지만 홍 의원은 7.5%p 큰 폭으로 증가해 윤 전 총장과의 격차를 8.2%p로 좁혔다. 또 유 전 의원 지지율은 1.1%p 오른 반면 최 전 원장은 2.7%p 하락했다. 이에 따라 공고했던 윤 전 총장 독주체계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양강 구도로 변화됐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지지율을 성별로 보면 남성(윤석열 27.8% 대 홍준표 26.9%)은 비슷했으나 여성(30.2% 대 14.9%)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위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윤석열 22.6% 대 25.5%), 30대(20.1% 대 27.1%), 40대(19.2% 대 24.8%) 등에서는 홍 의원이 오차범위 내서 소폭 앞서며 경합했으나 50대(28.7% 대 18.9%), 60대 이상(44.6% 대 13.2%)은 윤 전 총장이 우위를 보였다.

권역별로 서울(윤석열 28.4% 대 홍준표 23.0%), 부산/울산/경남(25.6% 대 22.6%)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대구/경북(37.9% 대 22.2%), 충청권(33.1% 대 20.0%), 경기/인천(29.2% 대 18.1%) 등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다. 호남권(18.0% 대 26.5%)에서는 홍 의원 지지율이 더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윤석열 56.7% 대 홍준표 19.0%)과 국민의당 지지층(46.9% 대 7.9%)에서 홍 의원에 우위였고 홍 의원은 민주당 지지층(28.0%)과 열린민주당 지지층(34.7%)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윤 22.7% 대 홍 12.4%)에서는 윤 전 총장 지지율이 더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윤석열 40.6% 대  홍준표 22.5%)은 윤 전 총장 지지율이 홍 의원에 비해 높았고 진보층(15.5% 대 21.0%)에서는 홍 의원 지지율이 다소 높았고 중도층(29.7% 대 21.7%)에서는 윤 전 총장이 조금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9.6%, 무선 ARS 80.4%,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으로 진행됐다.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2021년 4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했으며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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