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는 1509명... 검사 건수 두 배 증가했지만, 확진자 91명 증가
-추석 전까지 접종률을 70%로 하면서 전염 차단, 중증 예방을 같이 진행하는 게 필요한 상황

8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509명(국내 1,470명, 해외 39명)이 확인되어 어제 확진자 1,418명보다 91명이 증가하였다. 

검사 건수는 164,150건으로 평일 수준을 회복했음에도 91명 증가에 멈춘 것은 확산세가 다소 꺾이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 

이날 격리 해제자는 1,592명으로 누적 20만9,193명으로 전체의 87.42%가 해제되어 현재 2만7,866명이 아직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20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28명으로 치명률은 0.93%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상황은 24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38만1,675명이 마쳐서 총 2,630만18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접종은 71만4,780명이 완료하여 완전 접종자는 총 1,228만3,734명으로 늘어났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은 전 국민의 51.2%가 완료했고, 2차 접종을 마친 완전 접종자는 23.9%로 증가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으면 치명률을 낮춰서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유행을 통제하는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당국은 전 국민의 70% 예방접종 완료 목표를 10월 말로 제시한 바 있다.

현재 접종속도가 유지된다면 9월 말, 늦어도 10월 초에는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측된다.

단,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다거나 추석 연휴에 이동량 증가로 확산세가 급증하는 변수가 있어 단순히 접종률만으로 ‘위드 코로나’를 실행할지는 의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어제 2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질문에 "시점은 70% 이상이 예방접종을 완료한 시점 정도부터 적용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며 "9월 말~10월 초부터는 그에 대한 준비·검토 작업이 조금 더 공개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답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어 정 청장은  "추석 전까지 접종률을 70%로 하면서 전염 차단, 중증 예방을 같이 진행하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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