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계열 4선 의원, 충북 청주 출신
이준석 “정권교체 뜻 맞으면 문호 열려있다”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전 의원 국민의힘 입당식에서 이준석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오 전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전 의원 국민의힘 입당식에서 이준석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오 전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오제세 전 의원이 23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오 전 의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모바일로 입당원서를 냈다. 

오 전 의원은 인사말에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폭정이 거듭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엄중한 심판을 내릴 것"이면서 "정권교체는 국민 모두의 열망으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민주당 정부 하에서 가장 피해를 입은 분들은 중산층과 서민, 그리고 청년과 자영업자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집값 폭등, 일자리정책, 과도한 규제 등의 사례를 들었다.

충북 청주 출신의 오 전 의원은 민주당 계열에서 17∼20대 내리 4선을 했다. 비문계로 분류되는 그는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공천 배제됐다.

이 대표는 “오 전 의원 같은 경우 행정에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라며 “공존의 가치 속에서 다시 한 번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할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정권교체를 위한 길에 뜻이 맞는다고 하면, 출신, 과거, 여러 가지 다른 점들을 뒤로하고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힘 문호는 많은 분들에게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