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이재명53%(5%p↑)-이낙연23%(8%p↓)', 尹 TK(9%p↑)-국힘 지지층(8%p↑)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8월 1주차(2~4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반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하락했다고 5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 지를 물었더니 이재명 지사 28%, 윤석열 전 총장 22%, 이낙연 전 대표 10% 순이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다음으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 최재형 전 감사원장 3%,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 정세균 전 국무총리 1%,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1%, 원희룡 제주지사 1%, 심상정 정의당 의원 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의원 1% 등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23%). 

지난주 조사(7월 26~28일)와 비교하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지지율이 각각 3%포인트 동반상승했고 이 전 대표는 2%포인트 하락했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국민의힘 입당으로 지지율이 그간의 약보합 흐름을 깨고 반등에 성공했고 윤 전 총장 지지율 반등세가 여권에서는 이 지사 지지율 상승을 동반한 모양새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15% 대 윤석열 13% 대 이낙연 10%)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가운데 의견유보층이 43%였고 30대(39% 대 8% 대 13%), 40대(42% 대 10% 대 10%)에서는 이 지사가 우위를 나타냈고 50대(35% 대 28% 대 8%)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경합했고 60대(18% 대 36% 대 9%), 70대 이상(14% 대 39% 대 10%)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위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30대(5%포인트)와 40대(2%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은 30대(3%포인트), 40대(2%포인트)에서 하락했다. 50대에서는 이 지사(3%포인트)와 윤 전 총장(6%포인트) 동반 상승했고 70대 이상에서도 이 지사(6%포인트)와 윤 전 총장(11%포인트) 지지율이 같이 올랐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이재명 26% 대 윤석열 22% 대 이낙연 11%), 충청권(25% 대 25% 대 9%), 부산/울산/경남(24% 대 25% 대 8%), 강원/제주(30% 대 28% 대 2%)에서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경합했다. 대구/경북(17% 대 38% 대 5%)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고 호남권(34% 대 4% 대 18%)에서는 이 지사가 우위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 지지율이 국민의힘 입당으로 대구/경북에서 9%포인트 상승한 것이 눈에 뛴다. 호남권을 보면 이 지사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률이지만 이 전 대표는 31%에서 13%포인트 하락해 이 지사가 우위를 보였다. 윤 전 총장 국민의힘 입당 소식이 호남권 민심을 일정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 지지율이 53%로 지난주 대비 5%포인트 오르며 과반을 넘어섰고 이 전 대표는 23%로 전주 대비 8%포인트 지지율이 빠졌다. 윤 전 총장 국민의힘 입당이 이 전 대표에게는 악재로 작용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 지지율이 58%로 지난주 대비 8%포인트 올랐고 홍준표 의원이 9%, 최재형 전 원장이 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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