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전 부문 고른 이익 성장…비이자 부문도 성장 견인차 역할
코로나 19發 리스크 관리 충당금 적립…환경 경영으로 가치 창출

신한금융 상반기 당기 순이익. [신한금융지주 제공]
▲ 신한금융 상반기 당기 순이익. [신한금융지주 제공]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27일 실적발표에서 자사의 21년 상반기 순이익은2조 443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조 8055억원) 대비 35.4% 증가한 실적으로 신한금융지주는 2001년 창립 이래 최대 반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번 2021년 신한금융그룹의 2분기 경영실적의 주요 특징으로 자사는 5가지를 꼽았다. 

먼저 그룹 전 부문이 고른 이익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견인한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2021년 상반기 신한금융지주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4438억원으로 2001년 그룹 창립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핵심 그룹사인 은행은 물론 카드, 금투, 생명, 오렌지라이프, 캐피탈 등 모든 그룹사의 손익이 고르게 증가했다.

둘째로 ‘비이자 부문’에서도 성장이 지속됐다. 2021년 상반기 비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가 증가한 2조143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중장기 Inorganic 성장 전략(M&A)를 통해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무게감 있는 비은행 자회사를 그룹에 편입한 결과로 수수료이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하는 등 그룹의 비이자이익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변동성이 심한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 손익을 기록할 수 있는 체력을 증명했다는 평이다.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대비 또한 큰 장점요인 으로 지목됐다. 상반기 그룹의 충당금 적립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630억원이 감소한 3590억원을 기록했으며, 그룹 대손비용률은 전분기 대비 20bp 개선됐다.

특히 신한은행은 저금리 장기화 및 코로나 19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657억원이 감소한 1182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으며, 대손비용률은 8bp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룹의 영업이익 경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p가 감소한 41.4%를 기록하는 등 비용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또한 최근 금융권이 주목 중인 ‘디지털 플랫폼’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에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신한은행의 (개인 고객) 디지털 신규 거래 건수는 68.9%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 카드, 금투의 MAU(Monthly Active User)는 각각 748만명, 514만명, 86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9%, 26%, 56%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경영 실행으로 ‘환경 경영 가속화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 계획을 지속 중이다. 예로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탄소중립으로(Net-Zero) 만들 계획을 구상 중이다.

한편 앞서 발표된 '역대급 배당 잔치'에 신한도 합류할 모양새다. 

신한금융관계자는 “예측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기위해 2021년 6월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전년도 주당 배당금을 감안해 분기별로 균등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분기배당과 관련된 사항은 8월 예정인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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