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긍정·부정 격차 3.8%p 조사 이래 최소, 국힘 근소한 격차로 민주당에 재역전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7월 3주차(16~17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역전했다고 19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 46.8%, 부정 평가 50.6%로 조사됐다.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가 1.0%p 오르며 4주 연속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50.6%로 지난주보다 1.1%p 하락해, 긍-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8%p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부정평가는 반대로 하락하면서 긍정·부정평간 간 격차는 지난주 대비 2.1%p 줄어들면서 다시 최소치로 경신됐다. 지난 2월 19일 TBS-한사연 공동조사 시작 이래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최고치이며 부정평가는 최소치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여성(54.0%), ▲40대(57.9%)·30대(52.7%), ▲광주/전라(69.6%), ▲화이트칼라층(54.2%), ▲진보성향층(78.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6%)에서 높았다. 부정 평가는 ▲남성(58.8%), ▲60세 이상(58.2%)·20대(56.4%), ▲대구/경북(62.0%), ▲학생(68.3%), ▲보수성향층(71.4%), ▲국민의힘 지지층(91.7%)에서 높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30대(46.7%→52.7%, 6.0%p↑), ▲서울(35.8%→41.0%, 5.2%p↑), ▲자영업층(44.3%→49.4%, 5.1%p↑)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20대(44.5%→36.7%, 7.8%p↓), ▲학생(36.4%→24.6%, 11.8%p↓)에서는 감소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 더불어민주당 33.7%였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1.5%p 올랐고 민주당은 2.6%p 떨어졌다. 이어 열린민주당(7.1%), 국민의당(6.9%), 정의당(3.7%) 등이었다(지지 정당 없음 9.8%)

국민의힘은 지지율은 ▲남성(41.9%), ▲60세 이상(43.2%)·20대(37.5%), ▲대구/경북(44.7%)·부산/울산/경남(41.3%), ▲학생(46.2%), ▲보수성향층(58.0%),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2.1%)에서 높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20대(27.5%→37.5%, 10.0%p↑), ▲PK(32.3%→41.3%, 9.0%p↑), ▲학생(32.2%→46.2%, 14.0%p↑)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민주당은 ▲여성(39.7%), ▲40대(41.8%)·30대(41.0%), ▲광주/전라(51.5%), ▲화이트칼라층(40.1%), ▲진보성향층(60.7%),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66.8%)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주 비교하면 ▲20대(35.8%→25.8%, 10.0%p↓), ▲광주/전라(61.3%→51.5%, 9.8%p↓), ▲자영업층(39.6%→32.8%, 6.8%p↓)·학생(27.9%→21.4%, 6.5%p↓)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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