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출마 당시 지지율 낮아…역전 드라마 만들 것”
“'실천하는 정치가' 필요…중도층 확장 필요성 강조”

2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1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
▲ 2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1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광재 의원은 25일 당내 지도부의 ‘대선 경선 현행 유지’ 결정에 대해 "아쉽지만 당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선 경선 연기를 주장했던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9회 말 2아웃 상황에서 역동적인 역전의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민주당 경선은 국민들의 주목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단의 노력과 결단이 필요하다. 본선에서 승리하는 후보를 내자"고 강조했다.

또한 "예전 노무현 대통령님이 대선 후보 결심을 하실 때가 생각난다"면서 "그때 지지도는 정말 보잘 것 없었다. 그러나 저는 노무현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확신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삶은 국민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실천하는 정치가'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중산층, 중소기업, 중소도시 등에 주력해 중도층을 확장해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야 승리할 수 있다”면서 “한 번만 더 생각해보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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