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출마 당시 지지율 낮아…역전 드라마 만들 것”
“'실천하는 정치가' 필요…중도층 확장 필요성 강조”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광재 의원은 25일 당내 지도부의 ‘대선 경선 현행 유지’ 결정에 대해 "아쉽지만 당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선 경선 연기를 주장했던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9회 말 2아웃 상황에서 역동적인 역전의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민주당 경선은 국민들의 주목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단의 노력과 결단이 필요하다. 본선에서 승리하는 후보를 내자"고 강조했다.
또한 "예전 노무현 대통령님이 대선 후보 결심을 하실 때가 생각난다"면서 "그때 지지도는 정말 보잘 것 없었다. 그러나 저는 노무현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확신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삶은 국민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실천하는 정치가'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중산층, 중소기업, 중소도시 등에 주력해 중도층을 확장해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야 승리할 수 있다”면서 “한 번만 더 생각해보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민주당 경선일정 당헌대로, 연기 주장한 이낙연·정세균 “당 결정 수용”
- 민주당 최고위, '경선 연기 불가' 최종 결론…"9월 5일 본경선 대선후보 선출"
- [이슈]민주당 대선판 가를 '경선 일정' D-1, '원칙론' vs '연기론' 25일 최종결정
- 김두관, "경선 연기, ’코로나19 국난’ 상당한 사유"...의총서 “연기가 압도적”
- 송영길, 비공개 최고위 소집…대선 ‘경선 연기’ 여부 주목
- 이재명, 노무현 언급하며 “원칙이 중요”...경선 연기 반대
- 송영길 "경선 연기 놓고 갈등 격화하지 않게 의총서 잘 수렴하겠다“
- 민주당, 대선 경선연기 계파 대립 논란끝에 결론 못내려…주말 결론 예정
- ‘이낙연계’ 윤영찬, 이재명 ‘가짜약장수’ 발언에 新경선방식 제안…오영훈·정운현도 비판 가세
- 친문, '개헌' 드라이브 거나…향후 경선 주요 쟁점 될 듯
- 與 초선들도 "경선 연기 필요"…윤호중 "논의 이뤄질 것“
- [폴리뉴스 대선전망 토론] 성일종 “윤석열·장성민·최재영 등 국민의힘과 같이 계파 없는 경선 치러야”
- 최문순 “송영길, 민주당 대선 경선일정 원래대로…후보등록 23일”
- 윤석열 측 “‘대선 경선 8월 버스 출발’ 윤-이 시간표 상충하지 않아”
- [이슈] 정세균, '기본소득-경선연기-개헌' 3대 쟁점 입장...이재명에 맹공
- 이낙연측 윤영찬 “역동적 대선후보 경선방식 도입 위한 경선시기 조정 필요”
- 최문순 강원도지사 대선출마 선언...'대선 경선연기' 위한 연석회의 제안
- [이슈] 민주당 대선주자들, 당 결정 수용 …7월초 컷오프 합종연횡 본격화
김서정 기자
bom@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