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 설치, 찬성 82% 반대 13%"

[연합뉴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대북(對北) 지원에 대한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전국 18세 이상 1천6명에게 정부의 북한 백신 지원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이 45%, 반대가 51%로 각각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74%)이 반대(23%)보다 3배 이상 많은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반대(77%)가 찬성(22%)을 압도했다.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관해서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82%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답변은 13%에 그쳤다.

현행 '대통령 40세, 국회의원·지자체장·지방의원 25세'로 돼 있는 피선거권 연령을 하향조정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렸다.

'청년 정치참여 보장을 위해 현행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46%였고, '선출직은 일정 수준의 경륜이 필요하므로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51%였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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