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토론이나 지방순회보다, 젋은 세대 목소리 낼 방법 고민"
"새로운 인물에 기대나 열망 끝까지 갈 수 없어...미래 비전 보여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은 15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에 대해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나 열광이 끝까지 갈 수는 없다. 내년 대선에서는 미래 비전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느냐가 경쟁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사진=MBC라디오유튜브>
▲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은 15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에 대해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나 열광이 끝까지 갈 수는 없다. 내년 대선에서는 미래 비전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느냐가 경쟁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사진=MBC라디오유튜브>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재선)이 당 대선기획단 구성과 관련해 "2030세대들도 상당히 여기에 참여하게 될 것 같다"고 15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송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보통 그전 대선기획단 등에서 항상 50% 정도는 외부 인사를 (영입)했었고, 외부 인사 중에서 젊은 청년들 비중이 꽤 됐었다"며 "이번만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송 의원은 "대선 경선을 하는 구체적인 과정에서 예전 방식의 토론이나 지방순회보다 조금 더 흥행적 요소를 도입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더 젊은 세대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고민했다"고 말했다.

현재 기획단장 하마평에 오르는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이를 부인하면서 "(이 최고위원이)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그것이 대선기획단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라 청년연석회의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하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원내, 원외 할 것 없이 폭넓게 이것(기획단)을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을 현재 물색하고 있다"면서 "다선 중진 의원들이 단장을 맡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송 의원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에 대해서는 "30대 대표가 나타나서 새로운 인물에 대한 열망은 있는 것 아니겠냐”며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나 열광이 끝까지 갈 수는 없다. 내년 대선에서는 미래 비전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느냐가 경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비해 하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회초리를 맞고 내로남불이라고 하는 불신을 받은 것이 한 두 번 이벤트로 당장 회복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진행돼 지지율로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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