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6학년 대상, 첫 수업은 부모들 대상 교육

합천군 평생합습관에서 하브루타 경제교육 개강 첫날 강사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하고 있다<제공=합천군>
▲ 합천군 평생합습관에서 하브루타 경제교육 개강 첫날 강사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하고 있다<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지난 10일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어릴 때부터 올바른 경제교육을 통해 건강한 부자가 되기 위한 하브루타 경제교육을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녀가 어릴 때부터 본인 명의 주식계좌 개설, 특별한 날에 주식을 선물하는 등 자연스럽게 경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를 하는 것이 요즘 학부모 사이에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합천군 평생학습관(합천읍 옥산로 96-7)에서 실시하는 건강한 부자되기 프로젝트-하브루타 경제교육 교실 첫날은 ‘학부모들은 어떻게 하고 계시는가?’라는 수업으로 1교시를 열었다.

수업은 나의 소득을 어떻게 소비하고, 저축하고, 투자하고, 기부할 것인가에 관한 내용을 하브루타 토론형식으로 진행한다.

하브루타란 “왜?”라는 질문과 토론을 통해 진리를 알아가는 유대인 전통의 교육방법을 말한다.

수업을 맡은 장성애 소장(하브루타창의인성연구소)은 “숫자와 용어에 매몰되는 피상적인 경제교육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노동의 가치를 알게 하고, 경제의 흐름을 알기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함을 깨닫게 하는 수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한 부자되기 프로젝트’ 수업은 지난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주 1회(총 8회) 운영된다.

첫 수업은 부모가 참여하는 수업으로 이뤄졌다.

교육 효과를 위해 부모가 어떻게 가정에서 지도하고 협조해야 하는지를 안내하기 위해서다.

또한 ‘경제’라는 화두를 하브루타 토론형식을 통해 변화하고 자란 아이들 생각을 부모들이 종강수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업을 들은 한 학부모는 “자녀들의 경제교육의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우리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수업을 만나게 되어 다행스럽고 기쁘다. 이 수업을 통해 제대로 된 경제교육을 적기에 받을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수업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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