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2달 만에 40%대, 국힘 3.1%↓ 민주당 3.1%↑ 1주 만에 상반된 흐름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6월 1주차(5~6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TBS 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국정수행에 평가는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39.0%→42.5%, 3.5%p↑)는 4주 연속 상승했고 부정평가(57.0%→53.3%, 3.7%p↓)는 하락했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18.0%p→10.8%p, 7.2%p↓)가 4주 연속 줄었고, 긍정평가는 4월1주차 이후 두 달 만에 40%대를 넘어섰고 2월 마지막 주 조사(43.4%)에 근접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대(59.5%), ▲광주/전라(71.6%), ▲화이트칼라층(49.3%), ▲진보성향층(75.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2%) 등 전통지지층에서 높게 조사됐고 부정평가는 ▲60세 이상(61.3%)·20대(57.3%), ▲대구/경북(72.8%), ▲학생(72.1%)·가정주부(60.7%), ▲보수성향층(75.4%), ▲국민의힘 지지층(94.3%)에서 높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광주/전라(57.9%→71.6%, 13.7%p↑)와 자영업자층(36.9%→48.4%, 11.5%p↑)에서 상승했다. 호남권에서의 지지세 회복과 자영업층의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이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을 알 수 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1.6% 동률로 조사됐다. 이어 ▲열린민주당(6.6%), ▲국민의당(5.2%), ▲정의당(4.4%) 순이었고 ▲지지정당 없음은 16.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3.1%p 하락했고 민주당은 3.1%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6.2%p 오차범위 선상의 격차로 앞섰으나 1주만에 동률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41.4%), ▲대구/경북(44.1%), ▲가정주부(42.7%), ▲보수성향층(53.9%),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5.8%)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0대(36.7%→28.0%, 8.7%p↓), ▲대전/세종/충청(38.4%→27.6%, 10.8%p)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민주당은 ▲40대(44.9%), ▲광주/전라(58.1%), ▲자영업층(40.1%)·화이트칼라층(36.9%), ▲진보성향층(59.4%),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67.8%)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40대(33.4%→44.9%, 11.5%p↑), ▲광주/전라(42.4%→58.1%, 15.7%p↑), ▲자영업자층(28.3%→40.1%, 11.8%p↑)에서 상당 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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