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층 ‘이준석42.8%-나경원27.4%-주호영20.2%’, 차기 ‘윤석열69.1%’ 압도적

[출처=KBS대구 방송화면]
▲ [출처=KBS대구 방송화면]

대구/경북 유권자들은 국민의힘 당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40%대로 가장 높았고 차기 대선주자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율이 50%대를 기록했다고 2일 KBS대구가 전했다.

KBS대구와 영남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5월 29~30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한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적합도에서 이준석 후보가 42.3%로 1위를 기록해 나경원 후보(21.8%), 주호영 후보(16.9%), 홍문표 후보(2.2%), 조경태 후보(2.0%) 등 나머지 4명 후보의 합계와 비슷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이 후보의 우위가 뚜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이 후보(42.8%)가 나 후보(27.4%), 주 후보(20.2%), 조 후보(1.8%), 홍 후보(1.7%) 등에 확연한 우위를 나타냈다. 이 후보가 당권 후보 중 대구/경북 지역 유권자 민심과 당심을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 지지율이 52.4%로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고 이재명 경기지사 12.8%, 홍준표 무소속 의원 7.6%,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5.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1%,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2.9%, 원희룡 제주지사 1.7%, 정세균 전 국무총리 1.6% 등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 지지율이 69.1%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홍준표 의원(9.2%), 안철수 대표(3.8%), 유승민 전 의원(2.8%), 원희룡 지사(1.8%) 등 다른 야권 후보들의 지지율은 모두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홍준표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에 대해 찬성이 48.7%로 반대 35.5%를 앞질렀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 65,8% 더불어민주당 14,8%, 정의당 2.5% 그리고 국민의당 1.8%로 조사됐다.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광역 단체장에 대한 재신임도 조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0.3%였고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54.7%였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지하겠다는 의견 42.0%,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 37.7%로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5월 29~30일 대구/경북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70.5%), 유선전화(29.5%) 병행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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