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사면 ‘찬성68.4%-반대24.8%’, 도쿄올림픽 보이콧 ‘찬성71.9%-반대18.3%’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6월 1주차(5월31일~1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한미정상회담 효과가 떨어지면서 다시 30%대로 떨어졌다고 2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2%p 하락한 36.9%(매우 잘함 22.9%·잘하는 편 14.0%)였고 부정평가는 4.7%p 상승한 58.0%(매우 못함 39.9%, 못하는 편 18.1%)였다. 긍정, 부정평가 격차는 지난주 12.2%p에서 21.1%p로 다시 벌어졌다.

연령별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18~20대 30.3%(2.4%p↓) △30대 36.1%(14.5%p↓) △40대 50.7%(1.6%p↓) △50대 42.9%(0.8%p↓) △60세 이상 28.4%(3.7%p↓) 등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긍정평가는 △서울 36.0%(10.3%p↓) △경기·인천 37.2%(3.5%p↑) △대전·충청·세종 28.7%(16.7%p↓) △강원·제주 31.3%(14.6%p↓) △부산·울산·경남 33.0%(5.5%p↓) △대구·경북 25.1%(6.3%p↓) △전남·광주·전북 66.7%(2.0%p↑) 등으로 경기·인천과 호남권을 제한 모든 지역에서 떨어졌다.

정치성향별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진보(70.0%), 중도진보(56.4%), 중도보수(21.2%), 보수(14.7%) 순이었고 부정평가는 보수(84.3%), 중도보수(75.5%), 중도진보(38.7%), 진보(27.5%) 순이었다. 자신의 정치성향을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36.0%가 긍정평가, 48.7%가 부정평가했다.

이재용 사면 ‘찬성68.4% vs 반대24.8%’, 도쿄올림픽 보이콧 ‘찬성71.9% vs 반대18.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에 대해 물은 결과 68.4%가 ‘찬성’, 24.8%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 86.2%, 50대 67.9%, 40대 56.8%, 30대 66.1%, 18~20대 54.4%로 모든 연령층에서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한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에 비해 높았다. 지역별로 대구·경북(73.8%)에서 찬성이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71.9%), 대전·충청·세종(70.5%), 경기·인천(69.2%), 서울(66.3%), 강원·제주(64.9%), 전남·광주·전북(58.3%) 순이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87.4%, 중도보수 81.7%, 중도진보 53.8% 등에서 찬성이 과반이었다. 정치성향을 특정하지 않은 계층에서도 찬성 의견이 66.3%로 다수였으나 진보층의 경우 찬성 41.4%, 반대 53.6%로 반대가 더 높았다.

‘도쿄올림픽 지도에서 독도를 삭제하지 않으면 올림픽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71.9%(매우 찬성 53.7%, 찬성하는 편 18.2%)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18.3%(매우 반대 6.5%, 반대하는 편 11.8%)에 그쳤다. 도쿄올림픽 보이콧은 연령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과 이번 달 1일 이틀간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48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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