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6.3% 4.7%p↓, 국힘 11주 연속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5월 4주차(24~28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지지율)은 한미정상회담 성과가 반명되면서 40%선에 근접했고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11주 연속 더불어민주당이 앞섰다고 31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4%P 오른 39.3%(매우 잘함 21.3%, 잘하는 편 18.0%)로 나타났고 부정평가는 56.3%(잘못하는 편 15.5%, 매우 잘못함 40.8%)로 4.7%P 하락했다.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4.3%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3월 1주(40.1%)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40%선에 근접했고 부정평가는 3월 2주(57.4%) 조사 이후 11주 만에 50%대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7.0%P로 오차범위 밖이지만 지난 3월 2주차 이후 11주 만에 10%P대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한국시간 지난 5월 22일(토) 한미정상회담 결과가 나오면서 미사일지침 종료, 한미 백신 글로벌파트너십 합의, 반도체·배터리 협력, 아르테미스협정 가입 협력  등의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역별로 호남권(16.6%P↑)·부산/울산/경남(8.5%P↑)·충청권(4.5%P↑), 남성(5.1%P↑)·여성(3.6%P↑), 연령대별로 20대(9.2%P↑)·40대(8.8%P↑), 지지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16.6%P↑)·무당층(9.9%P↑)·국민의당 지지층(6.2%P↑), 이념성향별로 진보층(6.7%P↑)·중도층(6.2%P↑)·보수층(2.7%P↑), 직업군별로 학생(6.6%P↑)·무직(5.5%P↑)·가정주부(5.5%P↑)·사무직(5.3%P↑)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70대 이상(2.8%P↑), 열린민주당 지지층(3.0%P↑)에서 상승했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1일) 36.9%(부정평가 60.4%)로 마감한 후 24일(월)에는 39.1%(2.1%P↑, 부정평가 57.2%), 25일(화)에는 39.8%(0.7%P↑, 부정평가 54.8%), 26일(수)에는 38.3%(1.5%P↓, 부정평가 57.1%), 27일(목) 38.9%(0.6%P↑, 부정평가 57.3%), 28일(금)에는 39.3%(0.4%P↑, 부정평가 57.1%)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국민의힘 35.6%, 민주당 30.5%, 국민의당 7.1%, 열린민주당 6.5%, 정의당 4.2%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35.6%, 더불어민주당은 0.8%P 오른 30.5%, 국민의당은 변동 없는 7.1%, 열린민주당은 1.0%P 오른 6.5%, 정의당은 0.2%P 오른 4.2%, 시대전환은 0.1%P 오른 0.7%, 기본소득당은 0.2%P 내린 0.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P 감소한 13.1%였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간 지지율 격차 5.1%P로 11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강보합세 보이며 3주 만에 30%대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3.7%P↑)과 인천·경기(3.3%P↑), 70대 이상(9.7%P↑)·20대(3.9%P↑), 무직(9.8%P↑)·노동직(4.2%P↑)에서는 상승했고. 호남권(13.0%P↓)·충청권(6.7%P↓), 40대(5.1%P↓)·60대(4.0%P↓)·50대(3.6%P↓), 중도층(3.7%P↓), 사무직(3.4%P↓)·가정주부(3.3%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충청권(9.4%P↑)·호남권(4.8%P↑), 남성(3.3%P↑), 20대(3.2%P↑)·60대(1.8%P↑), 무직(9.8%P↑)·노동직(4.2%P↑)에서는 올랐으나 인천·경기(2.2%P↓), 여성(1.6%P↓), 70대 이상(3.0%P↓), 가정주부(2.0%P↓)·노동직(1.5%P↓)·자영업(1.3%P↓)에서는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