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약 1400억원,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총 745가구 ‘더 플래티넘’ 아파트 건설
상반기 서울·수도권 리모델링, 부산 가로주택정비사업, 대전 지역주택조합 등 잇따라 수주

대전 대덕구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 대전 대덕구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쌍용건설이 대전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 수주를 확정하고 13년만에 대전 주택시장에 재진출한다.

쌍용건설은 지난 17일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대전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수주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예정지는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51-18번지이며, 공사비는 약 1400억원 규모다.

이번 수주는 2008년 9월 대전 태평동 쌍용예가 준공 이후 13년만으로, 대전에서 ‘더 플래티넘’을 처음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전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은 토지소유권을 100% 확보하였으며, 향후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총 745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건설된다.

오는 10월 착공하여, 연말 일반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4년을 목표로 하며, 조합원 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237가구다.

쌍용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경우 사업부지의 95% 이상 소유권을 확보하고,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지역주택조합 사업만 수주를 확정하는 등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주택조합에 대해 금융 및 설계 등 업무 지원에 나서는 등 조합과 원활한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만 서울·수도권 리모델링과 부산 가로주택정비사업, 그리고 대전 지역주택조합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주택명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주택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6월 부산 거제동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와 7월 경기도 광주 초월읍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등 최근 공급한 총 1355가구(일반분양 277가구)의 지역주택조합 일반분양을 성공적으로 분양했으며 현재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원, 총 26개 단지 약 2만 5,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주택분야에서는 지역주택조합과 도시개발사업, 테라스하우스 등 전국에서 약 7000억원, 총 5개 단지 약 4000가구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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