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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능구의 정국진단]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① "당의 DNA도 바꾸겠다"

"합리적인 정치로 인정받고, 당직 수행하는 과정에서 내 정치 한 적 없어"
"선거는 모두 이기는 재주 가지고 있어...선거 필승의 길을 알고 있다"
"'영남당'언급은 자해행위이자 나쁜 프레임"
"초선 당권주자, 패기 하나만으로 이 당을 이끌고 더 큰 내년 대선을 치룰 순 없어"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5선)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갖고 당 대표 후보로서 비전과 대선 정국전망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주 의원은 "이번 당 대표가 내년 정권 교체를 이루는 당 대표"라며 "내가 야권 대통합과 국민의힘 대혁신의 적임자라 생각하고 엄청나게 어렵고 무거운 짐이지만 출마하게됐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주 의원은 "국민의당과의 합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 포섭 등을 할 수 있어 제가 (경선에서) 이기면 민주당도 이기는 기조가 될 것"이라며 "우리 당 대혁신 통해 많은 국민들이 매력을 느끼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당 혁신과 관련해 "보수 정당의 정체성은 헌법가치인 자유 민주주의, 시장 경제 이런거 아닌가"라며 "전통적인 보수의 가치는 자유와 인권의 신장이다.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확대하는 쪽으로 해오지 못했다. 그래서 국민들이 불편해하는 것을 다 바꾸자는 것이다"고 했다. 

이어 주 의원은 "당의 DNA를 바꾸자는 의미다"며 "국민의 이득, 국가의 이득을 중심으로 하겠다"

또 주 의원은 당 대표 후보로서 필승전략에 대해 "없는 전략을 만들어 승리하는 것이 아니고 평소 성과로 알 수 있는 것"이라며 "합리적인 정치로 인정받고 있고 당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내 정치를 하지 않았다. 전체의 힘을 극대화하는 안정적인 당 관리를 했다는 것을 알아주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저는 선거는 모두 이기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며 "선거 필승의 길을 알고 있다. 이것만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당의 혁신과 야권통합을 위해 많은 조치를 취해왔다며 "이번 5.18 호남 동행과 더불어 우리 당이 사과하는 등 여러가지 당의 지지율을 올리려고 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잘 아는 사람들은 저만큼 혁신적인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입으로 혁신을 말하지 않아 이미지는 약한 것 같다. 주변에서는 합리적이고 혁신적이라는 이미지를 많이 보인다고 한다"고 했다. 

당 일각에서 나온 '영남당' 비판과 관련해 주 의원은 "우리 당내 직이 엄청나게 많다"며 "이것이 모두 한쪽지역으로 편중되는 것은 문제지만, 원내대표 임기가 1년이고 대선 후보 11월 9일까지 진행되고 이후 대선후보가 당대표 역할을 하게 되는데 고작 4개월로 영남당 언급하는 것은 자해행위이고 나쁜 프레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초선 당권주자들에 대해 "거대한 제1야당을 이끌려면 경륜과 패기가 같이 필요하다. 패기 하나만으로 이 당을 이끌고 더 큰 내년 대선을 치룰 순 없다"며 "그런 패기와 일부 얼굴이 바뀌는 것도 필요하지만 얼굴을 바꾼다고 해서 이런 것에 준비가 덜 되있거나 경험이 적은 사람을 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 

이어 주 의원은 "정책과 비전을 바꿔야 한다. 사람을 바꾼다고 해서 당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않나"고 강조했다. 

또 주 의원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중도성향의 지지율을 포기해야한다는 비판과 관련해서는 "모든 정당은 긍,부정효과를 다 가지고 있다. 그렇게 따지면 민주당이 더 바뀌어야하지 않나"며 "이런 단어 자체를 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사에 플러스, 마이너스 측면이 있는데, 플러스적인 측면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30 세대를 위한 비전과 정책에 관해 주 의원은 "2030세대의 문제는 부모들 세대인 4050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내 자식이 학교를 마치고 일자리를 못 가진다. 주거 안정이 안된다면 부모의 걱정이 아닌가. 따라서 전 세대의 문제다.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문제는 2030의 주거가 안정이 되고 일자리가 있어야 이 문제가 해결할 수 있지 않겠나"고 했다. 

이어 주 의원은 AI와 자동화 시스템 등으로 일자리 감소추세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OECD나 IMF 전문가의 의견들을 보면 강성 귀족 노조의 특권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이것을 깨지 않고는 안된다"며 "노조의 각종 특혜를 없애지 않고는 힘들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나 부조리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 의원은 주택문제와 관련해 "필요한 곳에 필요한 집을 많이 지어야 한다"며 "선호하지 않는 지역에 집을 짓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린벨트에서도 비닐하우스가 많다. 200만호 공급사업처럼 대규모 변화가 필요하다. 예전과 같이 주거를 키워나가는 것이 안되기 때문에 2030세대가 분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1960년 경북 울진 출신으로 판사 출신 5선 정치인이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의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초대 특임장관을 역임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 새누리당을 탈당했고, 바른정당 초대 원내대표에 추대된 바 있다. 21대 총선에서 지역구를 옮겨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출마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5선에 성공했다. 21대 총선 참패 후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의 원내대표를 맡아 당 재건에 앞장섰다. 현재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주 의원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Q. 의원님, 당대표 출마 선언 하셨다. 당 대표도 두 번째 도전이다. 지금 당 상황으로 보자면, 겨우 이번에 4.7 재보선에서 승리했었는데, 앞으로 첩첩만리 아닌가 
=참 무거운 짐이다. 이번 당대표가 내년 정권 교체를 이루는 당대표이고 그래서 저는 야권 대통합과 국민의힘 대혁신을 해야한다는 점에서 대통합과 혁신의 적임자라 생각하고, 엄청나게 어렵고 무거운 짐이지만 출마하게 됐다. 국민의당과 합치는 것, 윤석열 전 총장 포섭 등 제가 (경선에서) 이기면 민주당 이기는 기조다. 우리 당 대혁신해서 많은 국민들이 매력을 느끼는 정당으로 만들겠다. 지난 1년간 원내대표 해와서 중단 없이, 시간 허비 없이 직접 이 일을 할 수 있다. 

Q. 국회에서는 당의 혁신과 야권통합 많은 기여 해온 거 알지만 여의도 벗어난 사람은 잘 모르는 거 같다. 특히, 혁신 부분에 거리가 먼 것 아니냐 혹은 통합은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 분분한데 
=제가 얼마나 혁신적인지 일해본 사람은 안다. 이번 5.18 과정에서 나왔지만 호남 동행과 우리 당의 사과 등 여러가지로 당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조치를 많이 취해왔다. 그래서 아는 사람들은 저만큼 혁신적인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입으로 혁신을 말하지 않으니 이미지가 약한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합리적이고 혁신적이라는 이미지로 많이 본다. 

Q. 이번에는 여야 모두가 혁신 경쟁인 것 같다.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뽑을 때 송영길 대표는 민주라는 당명 빼고 다 바꿔야한다고 언급했다. 주 의원님은 어떤 것을 바꿀 껀지. 
=보수 정당의 정체성은 헌법 가치인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이런거 아닌가. 전통적인 보수의 가치는 자유와 인권의 신장이다. 그러나 지금껏 국민의 자유를 늘리는쪽으로, 인권을 확대하는 쪽으로 해오지 못했다. 그래서 국민들이 불편해하는 것들을 다 바꿔야 한다. DNA를 바꾸자는 의미다. 국민의 이득, 국가의 이득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Q. 전당대회를 앞두고 영남당 문제가 언급됐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PK로 울산지역 출신인데 당 대표도 영남이면 영남당 아니냐 비판 있는데
= 우리 당내 직이 엄청나게 많다. 이것이 모두가 한쪽 지역으로 편중되는 것은 문제지만 원내대표 임기가 1년이고 대선 후보를 11월 9일까지 진행되고 이후 대선 후보가 당 대표 역할을 하게 되는데 고작 4개월로 영남당 언급하는 것은 자해행위이고 나쁜 프레임이다. 

Q. 이번 전당대회에서 젊은 초선들의 기세가 높다. 여론조사 지지율도 높게 나왔고, "당의 혁신을 마련하려면 당의 얼굴이 바뀌어야 한다"며 초선이 이런 이야기를 전달했다. 
= 이 거대한 제 1야당을 이끌려면 경륜과 패기가 같이 필요하다.  패기 하나만으로 이 당을 이끌고 더 큰 내년 대선을 치룰 수 없다. 그런 패기와 일부 얼굴이 바뀌는 것도 필요하지만 얼굴을 바꾼다고 해서 이런 것에 준비가 덜 되있거나 경험이 적은 사람을 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패기도 필요하고 변화의 모습도 필요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예를 들면 누가 그런 비유했는데, '언론이 그런 주장하면 1~2년차 기자 편집국장 시키라'고.  당 바뀌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정책과 비전을 바꿔야 한다. 사람을 바꾼다고 해서 당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Q. 당 일각에서는 금방 말씀하신대로 '정권 교체' 중요한데, 대선 주자들 플랫폼을 어떻게 구축하느냐, 그 플랫폼이 범야 야권 대통합 플랫폼이 되야 하는데 초선이나 젊은 친구들이 할 수 있겠느냐 의견도 있다. 
= 조금 전 기자회견에서도 대통합위원회를 만들고 그것이 플랫폼이 되서 반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단일화라는게 합당도 해야하고 윤석열 검찰총장 입당을 위해 정치할 결심을 하면 최재형 감사원장도 고민해야 하는데, 조정 타협을 해온 그런 경험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제가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Q. 윤석열 전 총장 입당과 관련해 윤 전 측근들은 '국민의힘에 들어가는 순간에 지지율이 곤두박질 할 것이다' '자기를 기대한 중도성향의 많은 분들이 많이 지지를 포기할 것이다'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해 어떻게 생각하나?
= 모든 정당이 긍,부정효과 다 가지고 있다. 그렇게 따지면 의견 묵살하는 것 등을 봤을 때 민주당은 더 바뀌어야 한다. 따라서 이런 단어 자체를 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사에 플러스, 마이너스 측면이 있다. 다만 플러스적인 측면이 훨씬 많을 것이다. 

Q. 지난 4.7 재보선에서 드러나듯, 국민들은 지금 먹고사는 문제가 차기 대선에서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 특히 2030 세대의 문제와 관련해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계신가 
= 2030 세대의 문제는 부모들 세대인 4050세대의 문제이기도 하다. 내 자식이 학교를 마치고 일자리를 못 가진다, 주거 안정이 안된다고 하는 2030의 문제가 부모의 걱정이 아닌가. 즉 전 세대의 문제다. 저출산은 국가적 문제다. 2030의 주거가 안정되고 일자리가 있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겠나. 국가의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Q. AI라든지 자동화로 일자리도 감소 추세다. 근본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OECD나 IMF 전문가 등의 의견을 보면, 강성 귀족 노조의 특권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이것을 깨지 않고는 안된다. 노조의 각종 특혜를 없애지 않고는 힘들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나 부조리를 해결해야 한다. 이는 사회적 대타협의 모습이든, 입법을 통하든 해결해야 한다. 주택 문제도 민주당의 접근 방식과 방향이 잘못됐다. 필요한 곳에 필요한 집을 많이 지어야 한다. 멀리 지으면 소용이 없다. 선호하지 않는 지역에 집을 짓는 것은 의미가 없다. 많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 그린벨트에서도 비닐하우스가 되려 많다. 200만호 공급사업처럼 대규모로 변화가 필요하다. 예전과 같이 주거를 키워나가는 것이 안되기 때문에 2030세대가 분노하는 것이다. 

Q. 당권주자로서 필승전략에 대해서도 한 말씀해달라 
= 없는 전략을 만들어 승리하는 것이 아니고 평소 성과로 알 수 있다. 저는 합리적인 정치로 인정받고 있고, 당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내 정치를 하지 않았다. 전체의 힘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으로 당 관리를 했다는 것을 알아 주실 것으로 본다. 필승전략이라는 것은 지금까지 해 온 일들을 잘 알리는 것이라고 본다. 저는 선거는 모두 이기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선거 필승의 길을 알고 있다. 이것만 알아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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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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