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품어주신 스님들과 불자들께 깊이 감사와 존경”

문재인 대통령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SNS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SNS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행복한 세상을 기원하며 밝혀주시는 ‘희망과 치유의 연등’은 서로의 마음과 세상을 환하게 이어 비춰주고 있습니다. 그 원력으로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낼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처님오신날인 19일 ‘서로의 마음이 다르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통해 “맑은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품어주신 스님들과 불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연등회가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는 큰 경사가 있었지만, 불교계는 올해도 연등행렬을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봉축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을 위해 법회와 행사를 중단하면서도 스님들은 산문을 활짝 여셨다”며 “의료진과 방역진, 여행업계와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같은 분들에게 템플스테이를 무료로 개방해 평화와 안식을 주셨다. 공동체와 함께해주시는 마음에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서로의 마음이 다르지 않다는 자비의 실천에 부처님도 염화미소를 짓고 계실 것”이라면서 “부처님오신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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