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17.7%-나경원16.5%-주호영10.4%’, 민주 지지층도 ‘원래대로 9월에 선출해야’ 58%

[출처=아시아경제 홈페이지]
▲ [출처=아시아경제 홈페이지]

여론조사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의 국민의힘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치열하게 경합했고 9월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선후보 경선 일정 연기론에 대해 반대 의견이 다수였다고 18일 <아시아경제>가 보도했다.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5~16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 지지율은 17.7%로 나 전 의원(16.5%)에 1.2%P 오차범위 내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10.4% 지지율로 3위였다.

이어 김웅 의원(8.2%), 홍문표 의원(4.6%), 김은혜 의원(3.2%), 조경태 의원(3.1%), 신상진 전 의원(2.3%), 조해진 의원(1.8%), 윤영석 의원(1.6%) 등이었다. 이 전 최고위원과 나 전 의원이 양강을 이루며 경합하는 가운데 주 전 원내대표가 추격하는 모양새다.

연령별로 이 전 최고위원은 18~20대(21.2%), 30대(18.4%), 40대(18.6%)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고 성별로 남성(23.1%)에서 여성(12.4%)에 비해 높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경선연기론 ‘원래대로 9월에 선출65.1% vs 경기 일정 미뤄야15.5%’

민주당 내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차기 대통령선거 ‘경선 연기론’과 관련해 ‘원래대로 9월까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응답은 65.1%, ‘경선 일정을 연기해 후보 선출을 뒤로 미뤄야 한다’는 응답은 15.5%였다(잘 모름 19.4%).

경선 일정을 지켜야 한다는 응답은 모든 지역에서 높게 집계됐다. 강원·제주(70.5%), 경기·인천(70.1%), 부산·울산·경남(65.6%) 등이었고 광주·전라에서는 50.9%가 경선 일정 준수를 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원래대로 선출하자’는 응답은 58.0%였으며 ‘연기하자’는 응답은 26.1%에 그쳤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달 조사대비 1.5%P 상승한 34.4%, 국민의힘이 0.9%P 하락한 26.7%였고 국민의당 6.3%, 열린민주당 4.9%, 정의당 4.3% 등이었다(무당층은 21.2%).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7.7%P로 직전 조사인 4월 4주차 조사(5.2%P) 대비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100% 무선전화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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